DN솔루션즈의 정품 파츠 물류센터 모습. DN솔루션즈 제공
DN솔루션즈의 정품 파츠 물류센터 모습. DN솔루션즈 제공
국내 1위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충남 천안에 대규모 부품 물류센터를 신설했다. 고객 서비스(CS)강화를 위해 서비스 엔지니어의 상시 채용도 개시한다.

DN솔루션즈는 천안에 약 2300㎡(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수도권에 밀집한 핵심 고객사, 하이엔드 장비 보유 고객과 가까워 고객이 필요한 부품을 당일 수령할 수 있게 지원한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고객들이 장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인천공항까지 128㎞ 거리에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부품 출하부터 항공기 선적에 소요되는 시간을 40시간에서 20시간 이하로 단축시키고, 비정품(대체) 부품 사용을 원천 차단해 장비 수명·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이와 함께 정규직 서비스 엔지니어에 대한 대규모로 상시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올해 연말까지 두 자릿수가 예상된다. 국내외 핵심 고객에 대한 근접 지원, 하이엔드 제품 및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직영 설치 등이 주요 역할이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천안 신규 물류허브와 대규모 서비스 엔지니어 채용은 고객 장비 가동률과 기술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고객 서비스 부문의 투자 로드맵을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