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영국과의 첫 무역 합의에서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자동차 관련주들에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는 전 거래일 대비 1.98% 오른 19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 2.28% 상승한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연간 10만대에 한해 기존 25%(최혜국 관세 포함시 27.5%)에서 10%로 낮추기로 하는 등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 이에 한국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간 무역 합의는 자동차 관세 인하 외에도 미국의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품목관세 철폐(25→0%), 영국의 에탄올·소고기·기계류·농산물에 대한 시장 개방 등을 골자로 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