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자동차 분야를 취재합니다.
'K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이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7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면서 흥행을 예고했다.12일 달바글로벌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영업일 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7조705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일반 투자자 배정 19만1800주 모집에 투자 수요가 몰리며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은 1112.03대 1을 기록했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4주로 집계됐다.달바글로벌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6만6300원으로 확정했다.달바글로벌은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이름을 널리알렸다. 이 세럼은 '승무원 미스트'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건조한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자주 사용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5000만병을 돌파했다.지난해 매출에서 미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높지만 선크림(자외선 차단제)도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선크림도 1000만개 판매됐다.'백탁 현상'이 없고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기능을 내세웠다. 백탁 현상은 선크림을 바를 때 하얗게 뜨는 현상을 일컫는다. 자외선 차단이라는 기능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기초 화장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최근 에이피알 등 K뷰티 기업의 주가 흐름이 좋은 것도 호재가 됐다.달바글로벌은 "상장 이후에도 브랜드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슈퍼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달바글로벌은 오는 14일 납입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국민의힘은 12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김용태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김 지명자는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된다.김 지명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지명자는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며 사과한다"고 말했다.김 지명자는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라고 말했다.그는 "탄핵을 찬성한 국민도, 탄핵에 반대한 국민도 모두 각각의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다"며 "지난 5개월여 동안의 괴로움의 기억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지명자는 "우리가 가야 할 정치개혁의 길은 적대적 진영 대결의 정치 자체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보수는 선동적 다수결 민주주의가 아닌 공공선을 위해 소통하고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정부를 설계하는 7공화국 개헌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또 "통합은 국민을 유혹하는 포퓰리즘 정치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통 큰 연대'"라며 "그동안 보수정치에
경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해 모두 14건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의혹 등 6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도 2023년 지역축제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민원 6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산업용 금속 조리도구 사용 의혹 등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된 2건에 대해서는 진정인 조사를 마치고 강남경찰서로 이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경찰은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피해 서버와 악성코드 등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격 위치의 인터넷주소(IP) 주소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T 대표에 대해서는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총리 측은 해당 매체에 "(한 전 총리가) 김 후보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사양했다"며 "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람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한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선대위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한 전 총리는 전날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당원 투표 결과를 수용하면서 무소속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김 후보와 회동했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한 전 총리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기평과 한신평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한기평과 한신평은 지난 2월28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강등한다고 공시했다.이후 홈플러스는 나흘 만인 3월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는데,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사전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한기평·한신평이 홈플러스 측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 경고·고지한 시점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요 대선 공약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경제강국 실현 등을 내걸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우선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이라는 주제 아래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AI 예산의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경제·산업 분야 공약 중에는 주주충실 의무 도입 등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민주주의 강국'을 주제로 한 정치·사법 분야 공약은 내란 극복과 K민주주의 위상 회복을 핵심으로 내세웠다.대통령 계엄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다.특히 수사·기소 분리 및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강화, 검사 징계 파면제 등 검찰 개혁과 대법관 정원 확대 등 사법 개혁 완수도 공약에 포함됐다.보건의료 분야 공약에는 의료 현장 혼란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로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역의사·지역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이 제시됐다.노동 분야 공약에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를 개정해 하청노동자 등의 교섭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또 범정부 차원에서 주 4.5일제 실시를 지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노동 시간을 경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 문제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을 재차 촉구하며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 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한 대리전을 해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힌 뒤 김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재명 세상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재차 공유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 및 출당 조치, 경선 과정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된 데 대한 사과 등 3가지를 요구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 후보님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이래야만 비로소 이 어려운 선거가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30년 넘게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최정인)는 12일 오전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34·남)의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이씨가 직계 존속을 살해한 것으로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오랫동안 가정폭력을 저질러 이씨와 어머니에게 고통을 안겨준 점은 인정되지만 현재와 장래의 법익 침해 우려보다 이씨의 분노가 주된 동기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또 "성년이 된 이후에는 피해자가 위해를 가할 듯 행동하면 스스로 제압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며 "범행 당시 피해자의 폭언 정도가 살인을 유발할 정도로 극심하다고 보기 어렵고 무방비 상태였던 피해자를 공격하고 의식을 잃은 뒤에도 망치로 내려쳤다"고 말했다.다만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면서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장기간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어머니도 함께 고통 받아왔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어머니를 염려하면서 독립하지 못한 채 취업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이씨의 사정을 참작했다.이어 "아픈 어머니를 쉬지 못하게 하는 피해자를 만류하고 폭언을 듣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고 계획했던 것이 아니다"라며 "범행 직후 모친과 자살을 시도하는 등 후회하고 괴로워했으며 자수했다. 피해자 유족인 이 씨의 모친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이씨는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
4년 전 첫 아이를 공개한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39)가 최근 쌍둥이를 얻었다고 SNS에 공개했다.11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허드는 미국의 어머니날(Mother's Day)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생아 2명의 발과 다리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 나는 공식적으로 쌍둥이를 맞이했다는 소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허드는 "내 딸 아그네스와 아들 오션은 내 손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며 "올해 나는 수년간 만들고자 노력해온 가족의 완성을 축하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4년 전 첫딸 우나를 낳았을 때 내 세상은 영원히 바뀌었고 더 이상 큰 기쁨이 터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 배로 (기쁨이) 터지고 있다"며 "내 불임 문제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서, 내 방식대로 어머니가 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겸손한 경험이었다"고 했다.허드는 2021년 첫딸을 얻은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나는 아이를 갖고 싶다고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며 "아기 침대를 갖기 위해 (결혼) 반지를 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 오길 바란다"고 밝혀 비혼 상태에서 엄마가 됐음을 암시했다.허드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으며 2023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는 자신을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라고 지칭했다.허드는 2022년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과 '진흙탕' 소송전을 종결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주해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허드는 한때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교제하기도 했다
미국 연예계에서 사망자의 지방조직을 활용한 주사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구 더 미러가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명 배우 린제이 로한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앤 해서웨이 등 스타들이 '레누바'(Renuva)란 이름의 신형 주사 시술로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레누바는 사망자의 기증 지방 조직을 정제한 '동종 지방 기질'(Adipose Matrix)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인체의 지방세포 재생을 유도해 볼륨을 복원하는 게 특징이다. 시술 후 체내에서 새로운 지방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이 시술은 리프팅 효과가 크고 수술 없이도 회복 시간이 짧아 최근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하워드 소벨 박사는 "수술 없이도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 효과가 커지는 시술"이라며 레누바를 '게임 체인저(시장 판도를 바꿀 제품)'라고 평가했다.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린제이 로한은 최근 방송에 등장해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5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액은 12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 감소했다. 이달 1∼10일까지 조업일수는 5.0일로 전년 같은 기간(6.5일)보다 1.5일 짧다.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대미수출은 미 관세정책 영향 등으로 6.8% 줄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달 1∼10일에도 대미 수출이 30.4% 줄며 감소 흐름이 계속됐다.중국(-20.1%), 베트남(-14.5%), 유럽연합(EU·-38.1%) 등으로 수출도 줄었다. 대만(14.2%) 등으로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상위 3국(중국·미국·베트남) 비중은 48.7%였다.10개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는 14.0% 증가했지만 승용차(-23.2%), 석유제품(-36.2%), 선박(-8.7%) 등은 줄었다.1∼10일 수입액은 146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9%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10.6%), 승용차(22.1%) 등에서 늘었고 원유(-6.1%), 반도체(-8.2%) 등은 줄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베트남(14.5%) 등은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16.8%), 미국(-20.0%), EU(-21.1%), 대만(-12.7%) 등에서는 감소했다.수출액이 수입액을 밑돌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1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친한(한동훈)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의 입장에서도 본인이 주장해 왔던 것들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거기서 어떻게 (활동을 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는 것들을 안 하겠다고 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오히려 권성동 원내대표를 중용하는 모습들을 보면 자기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가장 고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친윤 세력들이 여전히 당의 주요한 포스트에 남아서 과거 정치, 기득권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당이 쇄신과 변화를 하지 못하고 있고 세대교체를 이루지 못하고 정치 교체와 시대 교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윤 전 대통령이 전날 '국민께 드리는 호소'를 통해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데 대해 "그런 식의 당내 쿠데타가 건강함이라면 파리도 새라고 부르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그는 "말이 되는 소리가 아니다. 그게 건강함인가. 그거는 음모와 모략의 집성판이었다. 그리고 그런 식의 음모와 모략이 탄로가 나서 결국은 실패하니까 그거를 다시 무슨 건강함이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비난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강제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대장동 사건에 이어 위증교사 사건 2심 재판도 연기됐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2일 "피고인이 지난 주말 대선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위증교사 사건의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앞서 공직선거법 사건과 대장동 사건 재판부는 지난 7일 이 후보 요청에 따라 이달로 예정됐던 기일을 대선 이후로 각각 연기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2일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정권이 교체돼야 내란이 종식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청장을 맡았던 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란이 없었으면 선대위원장이나 정치로 나설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선대위 합류 전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했던 정 위원장은 '만약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정권이 교체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포함해 의료 현장 혼란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선 "초고령화와 의료 기술 발달, 의료비 급증 등 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20∼30년을 내다보는 의료 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은 그렇게 복잡한 환경 변화나 의료 문제를 의대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병상이나 의료전달체계 문제 등을 고려하는 속에서 정원을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됐다.12일 고(故) 서희원의 어머니는 SNS에 가족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가족 사진에는 모자를 눌러쓴 구준엽의 수척한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모친은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간다. 또 다른 사위 마이크는 늘 세심하게 나를 챙겨주고 있다. 효심 깊은 딸들이 있어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많은 연예인과 대중들이 희원이를 기억해주고, 나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며 "힘을 내겠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천천히 점점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구준엽은 당시 SNS를 통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고 서희원은 여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다.고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한 뒤 헤어졌다. 서희원은 이후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2년 재회해 부부가 됐으나,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사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후 현지 매체를 통해 구준엽이 아내를 떠나보낸 후 매일 묘지를 찾고 있으며, 체중 12kg이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12일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1호 공약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이다.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간곡히 설득해 '120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기업 할 자유가 넘치는 나라,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대한민국 경제 구현'을 대통령 제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1호 공약은 미중 무역전쟁 등의 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해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김 후보의 비전이 반영된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2호 공약은 '인공지능(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이다. AI 전 주기에 걸친 집중 투자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AI 강국 도약과 전문 인력 20만명 양성, AI 리터러시 확산 방안 등이 포함됐다.AI 산업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이고 원전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과학기술 강국 구현을 위한 과학기술부총리 신설과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3호 공약은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이다.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은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호씩 공급하는 방안으로 결혼과 육아를 기피하는 청년세대 문제를 정부가 책임
더본코리아가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이 행사는 새마을식당과 홍콩반점,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등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는 방식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더본코리아는 12일 "이번 행사는 가맹점 상생 지원책의 하나로 기획됐다"며 "본사에서 모든 할인·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해 점주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14일 하루 동안 SK텔레콤 T멤버십 앱을 통해 홍콩반점 '짜장면 4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빽다방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픽업 오더 선착순 할인 쿠폰 이벤트 등을 한다.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빽보이피자를 주문하면 4000∼2만1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알찬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매출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든든한 파트너로,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4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5개월 아기가 하고 있는 금목걸이를 훔친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체포됐다.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 A씨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고 제보했다.A씨는 "25개월 아기가 고열이 나서 인근 의원에 들렀다. 수액을 맞아야 한다고 해서 수액실에서 수액을 맞고 퇴원했는데 아기 목에 걸려 있었던 한 돈짜리 금목걸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목걸이를 분실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곧바로 해당 의원에 CC(폐쇄회로)TV 확인을 요청했다.영상에는 할머니 등에 업혀 수액실로 가는 아이 뒤쪽에 있던 간호조무사가 아기 목덜미 쪽을 꼼지락하더니 뭔가를 위로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범행 시간은 단 10초 남짓이었고 이 과정에서 그는 아이 목에 생채기까지 남겼다.해당 간호조무사는 병원에서 2년간 근무했고 직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역 육아 카페에 피해 사실을 알리자 같은 병원에 갔다가 목걸이가 분실된 적 있다는 피해 글이 다수 올라왔다"며 "추가 범행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카페에 글을 남긴 B씨는 "주사실에서 해당 간호조무사를 만난 후 2돈 반짜리 미아방지목걸이를 분실했다"며 "주사실에는 CCTV가 없다. 아이가 주사실에 머무른 시간은 2분 남짓"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23일 경찰 첫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범행을 자백하고 목걸이를 돌려줬다고 한다.간호조무사는 합의를 시도했으나 제보자 측이 거절해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12일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김문수 후보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상식에 맞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과거 당이 어려울 때 김 후보가 어떻게 정치개혁을 했는지 알 것"이라며 "(김 후보에게) 어제 제가 '정말 정치개혁 잘하겠다. 정말 해도 되나'라고 물으니 후보가 '나만큼 잘할 수 있겠느냐'고 답했다"고 전했다.김 후보는 2014년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에서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아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혁신안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김 후보는 김 의원을 내정한 배경에 대해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국민의힘의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을 당을 이끄는 리더십의 정점에 모셔서 당을 젊고 희망차게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김 의원이라 생각해서 (비대위원장으로) 모셨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가락시장을 돌아본 뒤 취재진과 만나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지표이기도 하지만 농업에 대해서도 볼 수 있는 쇼윈도"라며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하향 고착화되는 위기를 다시 반등시킬 수 있는 법을 현장에서 찾고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서민과 함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도전하는 대한민국 모든 일꾼,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곳,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그간의 단일화 갈등에 대해선 "우리가 싸운 건 싸움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더 굳은 단결, 단합으로 가고 더 높은 도약으로 가는 바탕이었다"며 "그래서 어제(11일)도 한 후보가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 같이 껴안고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를 어떻게 좁힐지에 대해선 "대선은 다이내믹하다. 제가 다시 후보가 될 줄 모르지 않았나"며 "우리는 완전히 곤두박질치는 상태까지 갔지만 극적으로 반전이 됐다. 바로 이것이 정치다. 정치는 산수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반전 시킬 힘은 바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발현될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전까지 유력 후보군이 아니었지만 첫 투표부터 두드러진 표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콘클라베에 참여한 10여명의 추기경과 바티칸 교황청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교황 선출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첫 투표는 추기경단이 모인 첫날 오후 7시30분께 시작됐다. 이후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시간은 오후 9시께였다.이번 콘클라베에 한국인 성직자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은 "첫 투표에서 몇 분이 두드러지게 표를 얻었다"고 전했다.NYT는 교황청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첫 투표에서 두드러진 표를 얻은 후보에 파롤린 추기경과 페테르 에르되(헝가리) 추기경,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이탈리아 출신인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청 서열 2위인 국무원장으로서 유력 후보로 일찌감치 거론돼왔지만, 일부 추기경들이 그의 성향에 불편함을 가지면서 첫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에르되 추기경은 일부 아프리카 지역 추기경을 포함해 보수 성향 추기경들의 지지를 받긴 했지만,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중 임명된 추기경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추가로 표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지닌 추기경 133명 중 108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된 이들이었다.이 때문에 추기경단의 이목은 첫 투표에서 두드러진 표를 얻은 남은 후보자인 프레보스트 추기경에게 쏠렸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법원 포토라인에 설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을 연다.청사 방호와 관리를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 두 번의 재판과 달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입하게 해달라는 대통령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법원청사 서관 출입구로 출석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에 멈춰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윤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 "이번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며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는 글을 올렸다.다만 윤 전 대통령이 경호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법정으로 바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면밀한 보안 검색을 할 예정이다.이날 재판은 검찰이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처음 열리는 공판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민생 현장을 찾는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가락시장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농수산물 가격 등을 점검하며 민생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가락시장은 국민의힘이 최근 주요 선거에서 잇따라 방문한 장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내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다음 첫 공식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았다.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방문지 역시 가락시장이다.오전에는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한 뒤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본격적인 대전선에 돌입한다.단일화 논란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을 대신해 초선인 김용태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선대위 발대식 이후에는 첫 지역 방문지로 대전을 찾아 대전현충원을 참배한다.첫날 마지막 일정은 보수 텃밭 대구다. 김 후보는 대구에서 1박을 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보수정당의 성지로 꼽히는 서문시장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한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6일 포항→경주→대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당의 단일화 움직임에 반발해 경주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로 상경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리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서 "나는 목요일(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릴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이번엔 러시아인들이 핑계를 찾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도 X에 젤렌스키 대통령 게시글을 공유하며 "진정한 지도자는 이렇게 행동한다. 누구, 무엇 뒤에도 숨지 않는다"고 했다.푸틴 대통령의 '직접 협상' 제안에 대한 젤렌스키 대통령 기존 입장은 '러시아와의 협상은 휴전이 선행돼야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X에서 "러시아가 마침내 전쟁 종식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이고 전 세계는 이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전쟁을 진정으로 종식하는 첫 번째 단계는 휴전으로, 단 하루라도 살상을 계속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입장을 바꾼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직접 대화에 동의하라고 압력을 가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려 하지만 대신 목요일 튀르키예에서 대학살 종식 가능 여부를 협상하기 위해 만나려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즉시 이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다
증권가는 이번주(12~16일)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 협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2480~2650 범위에서 등락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미국과의 관세 갈등의 중심에 중국이 있는 만큼 양국의 협상 개시가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현재 중국을 제외한 17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이르면 이번주 일부 국가와 협상 타결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현지시간으로 10~11일 이틀에 걸쳐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대표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왕샤오훙 공안부장이 나온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전쟁'의 핵심인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는 80%가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WSJ은 이에 대해 "80% 관세는 최대 145% 세금 부과보다는 후퇴하는 셈이지만 여전히 세계 2대 경제대국과의 무역에 심각한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뉴욕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국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미국은 현재 유아용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검토 중이며, 중국도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고 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제적인 관세 인하는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오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지방 일정으로 선관위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 후보를 대신해 김윤덕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과 배우 이관훈 씨가 대신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윤덕 총무본부장이 이관훈 씨와 함께 10일 오전 9시 이 후보의 21대 대선 후보자 등록을 위해 중앙선관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조 수석대변인은 "이관훈 씨는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12·3 계엄을 막아낸 용감한 시민 중 한 분"이라며 "이씨는 지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과의 대화를 시도해 국회 진입을 저지하려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주목받았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 또한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9일 기각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자 등 안건을 논의할 전당대회 개최 자체는 열 수 있게 됐다.앞서 당 지도부는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국위원회를 8일 또는 9일, 전당대회를 10일 또는 11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김 후보 측은 '후보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 소집'이라며 반발했고, 전날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속보] 법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기각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속보] 푸틴, 전승절 열병식서 북한군 대표단 만나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는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이하 ASU) 월터 크롱카이트 저널리즘·매스커뮤니케이션 스쿨 산하의 크롱카이트 에이전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LA 소재 ASU 캘리포니아센터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ASU의 저널리즘·매스커뮤니케이션 스쿨 학생들은 2025년 가을학기 동안 △미니쉬의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 △홍보 전략 수립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배포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미니쉬는 손상된 치아를 원래대로 복구하는 치아복구 솔루션으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국내 39곳,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총 51곳의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에 미니쉬를 공급한다. 또한 밀링머신을 비롯한 치과용 장비, IT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치료와 진료 환경 전반을 혁신하는 헬스테크 기업이다.ASU의 월터 크롱카이트 스쿨은 미국 내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교육기관이다. 산하의 크롱카이트 에이전시는 AARP-Arizona, 인텔(Intel), 피닉스 선즈 농구단 등 다양한 고객과 협업하면서 BIG 이노베이션 어워드(BIG Innovation Awards), 마컴 어워드(MarCom Awards), 닷컴 어워드(dotComm Awards) 등 다수의 국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ASU의 우수한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니쉬의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LA 중심으로 임상사례 세미나,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열고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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