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이달 경북 안동 용상동에 ‘트리븐 안동’을 선보인다. 모든 가구를 중대형 위주로 설계해 넓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7개 동, 418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중대형(전용면적 84~126㎡)으로 구성된다. 최상층에는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서울 성수동 랜드마크인 ‘서울숲 트리마제’를 시공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차별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트리븐은 세 가지를 뜻하는 ‘트리’에 가치와 새로움을 뜻하는 ‘밸류&뉴니스’를 합쳐 지은 브랜드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공용창고를 비롯해 물놀이터와 석가산 조경 시설을 갖췄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약 1.4대다. 전체 주차 공간의 약 32%를 확장형으로 설계해 ‘문콕’ 가능성을 줄였다. 중앙선 고속철도 복선화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다. 안동~청량리 구간은 1시간47분가량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