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연이틀 강원지역 사찰과 성당을 방문했다.

김 씨는 7일 오전 11시쯤 비공개 일정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3교구 본사인 강원 속초 소재 신흥사를 방문, 주지 지혜 스님과 부주지 향성 스님 등과 차담을 하며 불교계와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수행실장을 맡은 백승아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함께했다.

차담을 마친 김 씨는 신흥사에서 점심 공양(식사)을 하고 오후 1시쯤 양양 낙산사로 이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6일 춘천 삼운사와 평창 월정사를 방문, 강원 불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은 삼운사를 방문한 김혜경씨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독자 제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6일 춘천 삼운사와 평창 월정사를 방문, 강원 불심 잡기에 나섰다. 사진은 삼운사를 방문한 김혜경씨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 [독자 제공] 사진=연합뉴스
김 씨는 전날엔 춘천에서 천주교 춘천교구청 효자동성당과 천태종 삼운사, 평창 월정사를 비공개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엔 천태종의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다.

김 씨가 불교계의 민심을 활발히 청취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0.73%p 차로 패배하게 한 원인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때문인 것으로도 관측된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비유한 발언이 나와 불교계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