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천사는 나 뿐이야"…日 뒤흔든 불륜설, 메신저 대화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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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주간지 준간문춘은 '나가노 메이·다나카 케이 불타는 불륜 LINE'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의 대화 중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록에서 나가노 메이는 "서로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라고 하자, 다나카 케이는 "정말 그래. (교제) 7개월. 아직 그 정도밖에 안 됐지만, 매일 너무 진하게 지내고 있어"라며 연인 사이로 보일법한 얘기를 나눴다.
그뿐만 아니라 다나카 케이는 "계속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나가노 메이는 "케이 씨의 천사는 나 뿐이야"라고 애정을 자신하기도 했다.
주간문춘은 앞서 두 사람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은 2021년 영화를 함께 촬영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부모와 자식 관계로 등장했다. 다만 다나카 케이는 2011년 배우 출신 여성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나가노 메이는 한국 배우 김무준과도 교제한다고 알려져 양다리 의혹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해당 보도에 두 사람 모두 소속사를 통해 친한 사이일 뿐 불륜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가노 메이 측은 "다나카 케이, 김무준 모두 친한 선배, 동료이며 교제한 사실은 없다"며 "그러나 이번에 오해가 발생하는 행동을 했다고 자각하고, 본인에게도 엄격하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큰 걱정과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다나카 케이 역시 "나가노 메이와는 친구 관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륜이 사실이 아닌 만큼 "5월에 예정된 공연과 광고 일정 등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륜설을 뒷받침할만한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향후 이들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나가노 메이는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불륜설이 제기된 후 광고 모델로 출연 중인 11개 브랜드가 그의 광고 영상을 내렸다고 일간 겐다이는 보도했다. 나가노 메이는 불륜 의혹을 부인했지만, 향후 계약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나가노 메이는 연기력과 비주얼을 갖춘 일본의 차세대 여배우로 꼽힌다. 1999년생인 그는 2009년 영화 '하드 리벤지, 밀리 블러드 배틀'로 데뷔한 뒤 '한낮의 유성', '내 이야기!', '절반, 푸르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가노 메이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다나카 케이는 1984년생으로 BL드라마인 '아재's 러브'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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