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제공
사진=홈플러스 제공
서울우유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한 지 약 6주 만에 제품을 다시 공급한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부로 중단됐던 서울우유 제품 납품이 정상화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랜 거래를 통해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울우유와 원만하게 합의해 다시 납품이 이뤄지게 됐다”라며 “서울우유 상품은 오늘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상품 공급 이슈는 대부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로 일시 지연됐던 협력사 상품대금 지급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2675개 협력사 중에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407개 업체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도 마쳤다고 했다.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서도 6월부터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