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하우멧 에어로, AI전력 수요 확대로 가스터빈 판매 늘 것"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하우멧 에어로, AI전력 수요 확대로 가스터빈 판매 늘 것"
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는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팰런티어, 엑슨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 "AI 전력 수요 급증으로 매출성장 기대"

코어16은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산업용 가스터빈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기 부품사다. 항공 엔진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 등을 주로 공급한다. 코어 16은 "항공기 수리와 교체에 필요한 부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17%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해당 부문이 엔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에서 나오는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팰런티어 - "각국 정부와 계약확장 기대"

코어16은 팰런티어도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 팰런티어는 미국 인공지능(AI) 방위산업 기업이다.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보국(NSA), 국토안보부(DHS) 등 미국 핵심 정부 기관이 팰런티어 주요 고객이다. 지난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매출만 15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팰런티어가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정부와 계약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코어 16의 설명이다. 팰런티어는 지난 1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 최고사령부(ACO) 작전 수행에 도입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엑슨 - "실적 고공행진"

엑슨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엑슨의 연간반복매출(ARR)은 10억달러로 전년대비 37% 을었다. 주문금액도 10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내년 실적 전망치도 예상보다 높았다. 엑슨은 내년 매출이 전년대비 25%가량 늘어난 25억5000만~26억5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예상치인 25억5400만달러를 웃돌았다.

나수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