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으로 친환경 정수기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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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수 기술력 기반으로
국내 판매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
친환경 소재 활용 '글라스 저그'와
고성능 필터로 일회용 생수병 대체
필터 회수·휴대용 제품 친환경 실천
국내 판매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
친환경 소재 활용 '글라스 저그'와
고성능 필터로 일회용 생수병 대체
필터 회수·휴대용 제품 친환경 실천

1966년 창립자 하인즈 핸커머의 ‘간편하게 수돗물을 여과해 마실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브리타는 오직 정수 비즈니스에만 집중해 온 독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음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10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정수기와 필터 판매에서 각각 연평균 23%, 3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은 정수기 약 160만 대, 필터 약 2000만 개로 이는 지속 가능한 물 소비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브리타는 제품 설계부터 사용,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다. 특히 정수 성능을 높이는 기술력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브리타가 독자 개발한 ‘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국내 수돗물 환경에 최적화했다.
염소, 불순물, 중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물론 4단계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깨끗하고 순수한 물맛을 담았다. 막스트라 프로 카트리지는 본체 절반 이상에 ISCC PLUS 인증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내부 구성 요소를 분리하기 쉬워 재활용률이 99%에 이른다.
브리타 제품의 가장 큰 환경적 효과는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필터 하나로 최대 150L의 물을 정수해 500mL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할 수 있다.
매일 2L의 물을 마시는 소비자가 생수를 사용할 경우 연간 약 17㎏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지만, 브리타 필터를 사용하면 1.9㎏에 불과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생수 대비 23분의 1 수준으로 일회용 생수병을 대체하는 친환경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브리타는 1992년 세계 최초로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한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2021년부터 필터 수거 프로그램인 ‘그린 리프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70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했고, 약 1만7000t의 이산화탄소와 2400t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형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지속 가능성 철학은 신제품에도 반영됐다.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 ‘글라스 저그’는 본체에 열충격에 강한 붕규산 유리를 사용하고, 깔때기 전체와 필터 절반에 ISCC 인증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포장재는 100% 재활용 카드보드지를 써 생산부터 유통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브리타는 1인 가구에 특화한 소용량 모델 ‘리켈리’부터 대용량 ‘플로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정수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가정용 저그형 정수기뿐 아니라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휴대용 정수 필터 텀블러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 텀블러 브랜드 ‘라크’를 인수하며 제품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는 고성능 정수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환경 문제인 폐기물 처리에서 브리타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고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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