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전교 1등"…한가인 고3 담임이 공개한 공부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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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튜버 찰스엔터와 함께 모교 배화여고를 방문한 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가인과 마주친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담임 선생님은 "지금 모습이 고3 때 모습"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가인은 학창 시절부터 예쁜 미모와 빼어난 성적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담임 선생님에 대해 "옛날에 선생님이 수능 때 근처 남학생들이 나 수능 본다고 구경 오고 응원하러 왔을 때 정리해 주셨다"며 고마워했다.
또 교실에서는 과거 한 방송사와 진행한 뉴스 인터뷰를 추억하며 "고교 평준화를 시행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였는데 '나는 더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는데, 나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수준도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미쳤었다"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배화여고 재학시절 KBS 1TV '도전골든벨'에 출연해 34라운드까지 합격하기도 했다.
한가인은 수능 성적이 400점 만점이던 시기에 380점을 맞았다. 모든 과목 중 4문제 정도 틀린 셈이다. 당시에도 고득점이었지만, 모의고사 성적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의대를 지망했지만, 수능 성적에 맞춰 경희대 호텔경영학과에 지원했고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
한가인의 자녀들도 영재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아이들의 특기와 재능을 고려해 미인가 국제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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