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삼양식품, 초과수익 기대"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
[마켓PRO] 알고리즘 종목 Pick : "삼양식품, 초과수익 기대"
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K EGO'는 27일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양식품, 삼천당제약, 펩트론을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삼양식품 - "샤프비율 2.65 수준, 아직 초과수익 여력"

코어16은 삼양식품에 대해 샤프비율이 2.65 수준이라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짚었다. 샤프 비율은 투자자가 부담하는 위험 대비 수익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설명하는 지표다. 샤프 비율이 높은 자산일수록 동일한 위험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코어16은 "이 종목은 샤프비율이 2.65로 아직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 내 월마트 인스턴트 누들 매대에서 카테고리 2위에 올라서는 등 현지 수요도 우호적"이라고 했다.

삼천당제약 - "3분기 유럽시장 진출 계획"

삼천당제약도 추천했다. 삼천당제약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복제약)과 당뇨·비만치료용 주사제를 경구제로 변경한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들어선 5.24% 올랐다.

코어16은 "샤프비율 1.25 수준으로 위험 대비 초과 성과 기대감이 아직 유효하다"며 "1분기부터 한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로 'SCD411'을 판매할 예정이고, 3분기엔 유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치료제(성분명 애플리버셉트)로 안과 질환 치료에 쓰인다. 미국 리제네론사가 개발했다. 연간 글로벌 시장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

펩트론 - "국제학회에서 연구 성과 발표 예정"

펩트론은 샤프비율이 1.95 수준으로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어16은 "펩트론은 이달 말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펩트론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펩타이드 플랫폼 IEP 연구결과를 AACR 연례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