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진수를 느끼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론칭 현장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캠핑장에 로드트립의 명소 캘리포니아의 풍경이 펼쳐졌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들어선 캘리포니아 관광청 부스 얘기다. 이는 관광청이 최근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을 알리는 자리였다.

캠페인은 로드트립의 명소인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광청은 고아웃 캠프 브랜드 부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캠퍼들은 로드트립 베이스캠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게임에 참여하며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만끽했다.
태안에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진수를 느끼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론칭 현장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쉐보레·캐딜락, 렌터카 브랜드 허츠와 협업한 코너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쉐보레, 허츠가 꾸민 베이스캠프 포토존에서 로드트립을 떠난 듯한 인증샷을 남겼다.
태안에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진수를 느끼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론칭 현장
로드트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함께하는 '로드트립 미식 배틀'에서는 5명의 참가자가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서울 한남동의 레스토랑 '세스타'를 이끄는 김세경 셰프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활용해 로드트립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알렸다.
태안에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진수를 느끼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론칭 현장
같은 날 열린 '사운드 오브 캘리포니아'는 DJ가 선곡한 캘리포니아 감성의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로드트립 분위기를 만끽하는 댄스파티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캘리포니아 와인 협회는 방문객들에게 캘리포니아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코너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현지 와인을 직접 시음하며, 로드트립과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체험했다.
태안에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진수를 느끼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론칭 현장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즐거운 여정' 캠페인은 음악, 유대감, 즉흥적인 발견 등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를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로드트립을 떠나도록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캘리포니아 내에서 로드트립을 즐기기 좋은 70여개의 코스를 모은 웹 페이지 '로드트립 허브'도 공개했다. 방문객은 AI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개인 맞춤형 일정을 짜고, 손쉽게 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