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 D램·낸드 러시오더에 가격 올릴 듯"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 D램·낸드 러시오더에 가격 올릴 듯"
👀주목할 만한 보고서

- 회복의 신호, 사이클 전환점



📈목표주가 : 7만원→8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6만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KB증권은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17.1% 상향하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
=목표주가 상향은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 진입에 따른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0.4%, 11.5% 상향한 35조1000억원, 48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 특히 3월 말부터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2분기부터 메모리 신규 구매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최근 D램, 낸드 공급이 고객사 요청 주문량의 절반도 못 미침에 따라 공급이 수요 회복 속도를 크게 하회하며 고객사들의 러시 오더(긴급 주문)가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월부터 D램,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많았다



📈목표주가 : 2만2000원→5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4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현대건설의 이번 CID에서 명확한 수주전략을 제시했고, 이는 향후 회사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 회사는 에너지 전환 선도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수주를 늘릴 계획을 밝혀. 단순 발전 플랜트 시공만이 아닌 저장, 운송(송변전, 청정 암모니아 등), 활용(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함.
=특히 원전에서의 향후 성과가 기대됨. 대형원전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의 코즐로두이 원전을 시작으로 스웨덴, 루마니아 등 유럽 쪽으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음. SMR에서는 홀텍과의 협업에서 연내 미국 팰리세이드 원전 착공을 시작을 본격적인 수주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미국 외 전세계 홀텍 SMR 모델에 대한 EPC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시장 성정 속 현대건설의 수혜가 전망됨.

- 운임 하락, but 비용 증가도 제한



📉목표주가 : 1만4000원→1만2000원(하향) / 현재주가 : 943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진에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함. 2025년 매출액은 ASK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으로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8% 감소한 1500억원(영업이익률 10.2%)으로 추정함.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050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607억원(영업이익률 15%)으로 추정. 국제선 RPK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높았던 운임 기저와 경쟁 강도 증가에 따라 국제선 여객 운임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100원/㎞ 예상함.
=1분기 들어 LCC 여객 증가세는 FSC 대비 낮은 상황. 1분기는 LCC 성수기로, 진에어는 근 2년간 영업이익 절반이 1분기에 발생. 1분기 수요 둔화는 LCC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
=그래도 2025년 들어 비용 증가는 제한적. 2024년 전체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었고, 특히 인건비가 24%(매출액 대비 16%), 공항 관련 비가 34%(매출액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비용 증가 야기. 한편 2025년에는 유류비가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비용 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안정적 영업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



📉목표주가 : 3만7000원→2만8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97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동사는 전문의약품(ETC) 사업 중심 제약사. 매년 개량 신약 출시로 경쟁력을 확보,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음. 2024년에는 별도 기준 매출액이 3.5% 증가한 2887억원, 영업이익이 2.4% 증가한 563억원. 2024년에는 가격 인상과 고환율로 수출이 동남아 중심으로 21.6% 성장한 289억원. 최근 국내 내수 경기 부진과 의료 파업 영향으로 전사 매출 증가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됨.
=부문별로는 순환기계와 소화기계 중심으로 성장 중. 작년 기준 주요 제품 매출액이 항혈전제 실로스탄 414억원, 복합형 이상지질제 아트맥콤비젤 299억원, 기능성 소화불량제 가스티임 166억원, 고중성지방혈증제 오메틸큐티렛 142억원, 소화성궤양제 라베듀오 120억원임. 2024년 출시된 소화성궤양제 라베미니정은 연간 115억원으로 성장
=이러한 개량신약 성장(8.4%)으로 개량신약 비중이 2023년 55%에서 2024년 58%까지 확대됐고, 2025년 60%를 목표로 함. 2025년에도 고지혈증치료제와 천식, COPD 흡입기 등의 개량 신약을 출시할 계획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