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주요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하며 조직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CEO 장크리스토프 바뱅이 다음달 1일부터 LVMH 시계 부문 CEO를 겸임한다. 그는 위블로, 태그호이어, 제니스 등 시계 브랜드의 전략 수립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프레데릭 아르노 전 시계 부문 CEO가 로로피아나 CEO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것이다. 프레데릭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안재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