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아이들과 여행하려면 방학 기간을 활용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교외 체험 학습을 통해 언제든지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높은 원·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관광을 넘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경험까지 선물하고 싶은 부모들 사이에서 치안이 좋고 영어 공부 기회도 가질 수 있는 괌으로 교외 체험 학습을 떠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괌은 아름다운 해변과 연중 따뜻한 날씨로 유명한 인기 여행지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쇼핑 명소, 가족 친화적인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그중 가족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리조트인 PIC 괌은 아이들과 함께 현장 학습 체험삼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이름났다. PIC 괌은 약 8만5000㎡ 규모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대형 리조트다. 77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70여 가지의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또 테마파크의 자유 이용권과 같은 ‘골드패스’를 이용하면 숙박과 전 일정 식사는 물론 액티비티, 장비 대여, 스포츠 강습과 서커스 공연 관람권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부모가 골드패스를 이용할 경우 만 11세 이하 자녀 최대 2명까지 키즈 골드패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관광지인 괌의 높은 외식 물가를 고려하면 괌에서 4인 가족 식사로 골드패스보다 더 가성비 좋은 옵션은 없다는 평가다. 또 골드패스 소지 아동은 무료로 ‘렛츠 스피크 잉글리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원들과 영어로 대화하여 미션을 성공하면 영어 인증서와 특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클럽’ 프로그램도 평가가 좋다. 만 4세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클럽은 전문 강사 자격증을 갖춘 클럽메이트들이 지도한다.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 게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키즈클럽은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용 시간대에 따라 아이들의 점심 식사까지 챙겨 줘 부모들도 잠시나마 육아로부터 벗어나 마음 편히 쇼핑이나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워터파크 내 대형 파빌리온에서 진행되는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다.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는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유럽 출신 단원들이 펼치는 정통 미국식 서커스다. 약 90분간 선보이는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다.

PIC 괌은 △힐튼 괌 리조트 &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더 츠바키 타워와 공동으로 ‘괌 프리미어 호텔 메가세일’을 통해 30% 이상 할인된 특가를 제공한다. 체크인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예약 기간은 5월 30일까지다. 특가 예약은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및 메가세일 참여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안재광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