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목표가 줄상향…이달 51% 급등한 JYP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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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목표가 줄상향…이달 51% 급등한 JYP엔터](http://img.wvnryckg.shop/photo/202411/01.37771850.1.jpg)

외국인·기관 집중 매수...이달 51% 급등한 JYP엔터
![[마켓PRO] 목표가 줄상향…이달 51% 급등한 JYP엔터](http://img.wvnryckg.shop/photo/202411/01.38784776.1.jpg)
지난 한 달 사이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0억원, 930억원어치 JYP엔터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650억원을 순매도했다. JYP엔터는 이달 26일 외국인 순매수 6위에서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외인 순매수 4위 종목으로 두 계단 상승했다.
상반기 목표가 줄하향...11월부터 분위기 '반전'

그러나 하반기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월드투어 콘서트 시작 등으로 실적 개선 조짐이 보이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 15일 회사가 발표한 3분기 매출액은 1705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0%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 데뷔 10년 차 밴드인 DAY6의 음원이 역주행하면서 음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545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관련 기획 상품(MD) 판매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MD 매출이 57.6% 증가한 502억원을 거두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최근 트와이스 미니14집, 잇지 미니9집 공개에 이어 다음달 12월 스트레이 키즈 신규 앨범 발매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마켓PRO] 목표가 줄상향…이달 51% 급등한 JYP엔터](http://img.wvnryckg.shop/photo/202411/01.38784775.1.jpg)
내년 흑자전환 유력..."가장 저평가된 기업"
증권가 실적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1176억원에서 1255억원, 매출액도 종전 5491억원에서 5599억원으로 상향됐다. 앞서 집계됐던 전망치보다 각각 6.72%, 1.97% 늘어난 수치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내년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 들어 증권사 9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14일에(7만4000원→7만8000원) 이어 28일(7만8000원→9만4000원)으로 한 달 사이에 목표주가를 27% 넘게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기훈 연구원은 "JYP엔터는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면서 "스트레이 키즈의 역대급 북미·남미 투어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4%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JYP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066억원, 1654억원으로 제시했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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