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이준석 픽…국정 기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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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42%…국정 기대 48%2030세대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지세와 국정 기대가 강하고 컸다. 다른 세대에 비해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높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18일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에선 상대적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18~29세 중 15%가 개혁신당을 지지했으며, 17%가 이준석 후보를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30대에선 개혁신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10%로 집계됐고, 13%가 이준석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18~29세에선 이준석 후보에 대한 호감도와 기대가 두드러졌다. 18~29세에서 이준석 후보 호감도는 42%였다. 48%가 ‘이준석 후보는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18~29세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잘할 것이라는 답변 비율이 51%에 달했지만,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46%에 달했다. 70세 이상(47%)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2030세대 상당수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18~29세의 37%, 30대의 25%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지지 정당에 대해선 ‘없음, 모름, 무응답’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18~29세의 16%가, 30대에선 12%가 이같이 답했다. 차기 대통령의 우선 과제로는 경제 회복 다음으로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꼽았다. 18~29세는 21%, 30대에서는 16%가 저출생·고령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wvnryckg.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