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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과반 돌파…김문수, 영남·노년층서만 강세

李 51%, 金 29%, 이준석 8%

李 '스윙보터' 지역 모두 우위
TK선 34%, PK 39%로 '선방'
중도층서도 52% … 金은 20%
'尹결별' 못해 중도민심 못잡아
이준석 10% 못넘어 확장성 한계갤럽, 대선 지지율 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과반을 달성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TK)과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보수 진영 후보들이 중도층 확장에 실패하면서 6·3 대선에서 압도적 ‘1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무선 전화면접)에서 이재명 후보는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 첫 주 이후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9%),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스윙보터’로 꼽히는 지역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다. 서울에선 50%, 인천·경기에선 55%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이 지역 지지율이 각각 28%, 26%에 그쳤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이재명 후보(46%)가 김 후보(29%)를 앞섰다. 보수 텃밭인 TK에서는 김 후보가 48%로 1위였지만 이 후보 지지율도 34%에 달했다. 부산·경남(PK)에서조차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41% 대 39%로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도 20대(36%) 30대(47%) 40대(73%) 50대(65%) 60대(46%) 등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70대 이상에서만 김 후보(52%)가 이재명 후보(31%)보다 우위였다.

이번 조사는 21대 대선 후보가 확정된 후 나온 첫 조사(갤럽 기준)다. 갤럽은 “김 후보 지지율은 단순 수치상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선호도를 합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중도층 민심을 추가로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2%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고 이어 김 후보(20%), 이준석 후보(12%) 순이었다.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실패해 ‘빅텐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며 선을 그었고, 친윤계 인사도 캠프에 영입했다. 최병천 신성장연구소장은 “김 후보는 중도층 확장은커녕 중도층이 가장 싫어하는 ‘친윤 확장’을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하락세가 크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 때문에 보수 지지자 중 일부가 돌아섰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사실상 외면하고, 당 지도부가 후보 강제 교체를 추진했다가 전당원 투표로 무산되는 사태를 본 일부 유권자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철회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안 세력’을 자처하는 이준석 후보 역시 수도권 2030 남성층을 제외하면 확장성 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소람 기자 ram@wvnryck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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