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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설난영 다시 만났다…'퍼스트 레이디' 경쟁 개막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사진=연합뉴스
본격적으로 대선 경쟁이 불붙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다시 만났다.

김 여사와 설 여사는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에 나란히 참석했다.

행사장에서 한 테이블에 앉게 된 김 여사와 설 여사는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별도로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경기지사 출신이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2010∼2014년)에 이 후보가 성남시장을 했고, 설 씨와 김 씨도 배우자 모임에서 교류가 있었다.

이때 인연을 맺으면서 과거 김 후보와 설 씨가 손주를 얻었을 때 김 씨가 손주 옷을 선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서도 설 씨가 이 일을 언급하면서 "참 고마웠다"고 말하자, 김 씨는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시느냐"라고 반가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두 사람은 과거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덕담을 나눴고, 정치나 현안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항소심에서도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김 씨가 "묵인 내지 용인하에 기부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는 이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지원이 가능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의 식사 모임은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을 돕기 위해 당내 유력 정치인 배우자를 소개받는 자리로 피고인에게 이익이 되는 점, 참석자들도 식사 대금을 피고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예측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설 씨는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포항북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법인카드로 밥을 사 먹지 않는다", "관용차도 타지 않는다"며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앞으로 21일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배우자들의 내조 경쟁도 후보자들 못지않게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wvnryck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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