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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대1' 경쟁률 뚫은 '이재명 키즈' 모경종 의원 [이재명의 사람들]

대통령은 한 명이지만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은 수백, 수천명입니다. 대통령 후보 곁을 밀착 보좌하고 유권자 표심 공략 전략을 짜는 참모부터 각 분야 정책을 발굴해 공약으로 가다듬는 전문가까지,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를 돕는 인사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시리즈 기사를 연재합니다.
사진=한경DB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발탁된 청년 정치인이다. 2019년부터 지근거리에서 이 후보를 수행한 측근이자, 이 후보가 키운 인천의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모 의원은 전주 상산고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부터 활달하고 리더십이 있었다고 한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행정고시를 패스해 공무원의 길을 걷고자 했다. 4년 동안 고시 공부에 몰두했지만 목표를 이루진 못했다. 그러던 중 당시 경기도가 냈던 채용 공고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2019년 경기도지사였던 이 후보는 ‘청년 정책 비서관(지방별정직 5급)’ 제도를 도입했다. 학력, 경력 등 제한이 없이 누구나 3쪽짜리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었다. 모 의원은 고시 공부를 통해 쌓은 내공 덕분에 정책을 기획하는 일은 자신있었다고 한다. 그는 정책 발표와 심층 면접을 거쳐 청년 비서관으로 채용됐다. 경쟁률은 무려 106대 1에 달했다.
지난 4월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인사를 나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모경종 의원. / 사진=연합뉴스
지난 20대 대선에선 이 후보의 수행비서였다. 이 후보가 2022년 국회에 입성한 이후엔 의원실 비서관으로, 당권을 잡은 뒤에는 당대표 비서실 차장으로 일했다. 이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선 ‘모비’ ‘모좌관’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 이 후보가 2023년도에 단식투쟁하고 있을 때 구급차를 부른 것도 모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모 의원은 같은 해 10월 결혼했는데, 이 후보가 4주간의 단식투쟁 후 당무에 복귀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

모 의원이 국회의원 출마를 결행한 데는 2024년 1월 이 후보 부산 피습 사건이 결정적이었다. 그해 4월 22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이 됐다. 인천 서구병은 2020년부터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된 검단신도시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24년 선거 때 선거구가 신설됐다. 모 의원은 현역이었던 재선 신동근 전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공천권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모경종 의원. / 사진=모 의원 페이스북
민주당 청년 정치의 중심에 있는 모 의원은 이번 대선 선대위에선 청년본부장으로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 청년본부는 청년이 정책을 직접 리뷰하는 온라인 공간 ‘블루퀘스트'를 만들었고, 청년이 참여하는 연금개혁 토론회 등을 주도했다. 지난 5월 9일 한 청년단체와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모 의원은 “청년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 부처 신설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1989년 광주광역시 출생 △전주 상산고-연세대 독어독문학과 △경기지사 청년비서관(이재명 도정)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수행비서 △이재명 국회의원 비서관 △당대표 비서실 차장 △22대 국회의원

최해련 기자 haeryon@wvnryck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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