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에너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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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美 LNG터미널"…SK·포스코 등 투자 러시
지난달 2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멕시코만(아메리카만)에 있는 프리포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SK이노베이션 E&S(SKI E&S)의 프리즘브릴리언스호가 부두에 닿자 작업자 10여 명이 LNG 터미널에서 뻗어 나온 ‘암’(수송관)을 연결했...
2025.03.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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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重, 해양 플랜트 8兆 싹쓸이
삼성중공업이 2조원짜리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4기(基) 수주를 눈앞에 뒀다. 모두 8조원 이상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9조9031억원)의 80%에 이르는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ls...
2025.03.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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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LNG터미널' 전성시대…삼성重 애물단지서 캐시카우로
지난 4일 방문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앞바다엔 큼지막한 철골 구조물이 떡 하니 들어서 있었다. 축구장보다 2.5배 큰 이 구조물의 이름은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바다 밑 천연가스를 뽑아내고, 액화...
2025.03.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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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겹친 韓 조선업 미국 군함 수요 이어 LNG선 주문도 폭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은 국내 조선업체에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군 군함 수리·건조 수요 때문만은 아니다. ‘화석연료 회귀’ 정책에 따라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수요도 밀려들 ...
2025.03.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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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늘자, 파이프 수요 폭증…세아제강지주 "美공장 풀가동"
지난달 22일 찾은 미국 최대 유정용 강관 단지 텍사스주 휴스턴의 셸던 지역. 이곳에 터를 잡은 세아제강지주 미국 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소환한 ‘화석연료 르네상스’가 얼마나 ‘핫’한지를 한눈에 보여줬다. 영하의 날씨에도...
2025.03.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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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석연료 귀환에…SK, 가스전 추가투자 "LNG 1000만t 확보"
지난달 25일 찾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우드퍼드에 있는 300㎡ 규모 ‘J 셰일가스정(井)’은 흔한 시골 농가의 모습이었다. 높이 2m, 넓이 10㎡짜리 배관과 탱크가 이곳이 가스정이란 걸 알려줄 뿐이었다.J 셰일가스정의 주무대는 지상이 아니라 땅속...
2025.03.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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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스전 영토 넓히는 韓…알래스카 LNG엔 '글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한 건 그만큼 한국 기업들의 가스전 개발 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선봉에 선 회사는 한국가스공사다. 가스공사는 12개국에서 23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 가스전으로...
2025.03.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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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천연가스 최대 장점 '가격'…중동산보다 20% 저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가장 큰 무기는 중동산 LNG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중동산과 미국산 LNG는 가격 산정 방식 자체가 다르다. 미국산 LNG는 통상 천연가스 배관망이 모여 있는 루이지애나주 헨리허브 지역의 현물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수입한다. 반면 중동산 ...
2025.03.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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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석유화학, 中 독점하던 러 제품 수입 가능해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세계 에너지 시장 판도 변화를 읽는 키워드는 러시아 이란 중국 등 크게 세 가지다. 세 나라와 미국의 협상 등에 따라 에너지 가격과 조달처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서다.첫 번째 키워드는 러시아다. 트럼프 대통령 의도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5.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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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원유 줄이면…K방산 수출 악영향 우려
세계 원유·가스시장 큰손인 한국이 미국과 캐나다 도입 물량을 늘리는 데 걸림돌 중 하나는 중동 국가의 반발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 기준 글로벌 ‘넘버 3’ 한국이 카타르 등 중동산 LNG 수입 물량을 확 줄이면 외교적 마찰은...
2025.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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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産보다 20% 저렴…SK, 美서 LNG 확보戰
지난달 25일 찾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우드퍼드의 209번째 셰일가스정(井) 개발 현장은 일반 가스정과는 사뭇 달랐다. 크기가 작고 설비도 단출했다. 30m 높이의 웰헤드(시추 장치)만 눈에 띌 뿐이었다. 개발부터 생산까지 걸리는 기간은 단 6개월. 10년 이상인 일반 ...
2025.03.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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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이 기회로…'그림의 떡' 캐나다 원유, 韓 수입 길 열려
캐나다산 원유는 그동안 한국 정유사엔 ‘그림의 떡’이었다. 두바이유보다 10~20% 싼 가격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들여오고 싶지만 하루 생산량(494만 배럴·작년 10월 기준)의 81%(약 400만 배럴)가 미국으로 수출돼 도무지 끼어...
2025.03.10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