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본문 바로가기
  • 서형교 기자
    서형교 기자 금융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입니다.

  • 백기 든 롯데손해보험…"후순위채 콜옵션 보류"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보류했다. 하반기 자본 확충을 통해 콜옵션 행사 요건을 맞춘 뒤 조기 상환을 재추진할 계획이다.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12일 금융감독원에 후순위채 조기 상환을 보류하고 자본 확충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후순위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콜옵션 행사를 검토했지만 금감원과 논의한 결과 중도 상환은 보류하기로 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자본을 확충한 뒤 중도 상환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롯데손보는 5년 전 발행한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해 부채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은 콜옵션 행사 직전인 지난 7일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등 감독 규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조기 상환에 제동을 걸었다.서형교 기자

    2025.05.13 00:26
  • 중증 치료비 100세까지 지원…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

    삼성화재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연 ‘언팩 콘퍼런스’에서 소개한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암·뇌혈관·심장질환 담보를 다섯 개로 단순화했다. 기존 치료비 담보는 진단 후 최대 10년 동안만 보장하지만, 이 상품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지원한다. 중증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 치료, 전이 및 사후 관리까지 보장한다.고객이 가입 후 일정 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하면 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 기능도 갖췄다. 헬스케어 서비스 일환으로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고객을 위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 기간은 90세와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서형교 기자

    2025.05.12 17:21
  • 시장 충격 우려에…금감원 "흥국사태와 다르다"

    롯데손해보험이 7일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시장에선 ‘제2의 흥국생명 콜옵션 사태’가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과거와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시장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2022년 흥국생명과 이번 롯데손보 콜옵션 행사 연기의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먼저 금리 등 시장 상황이 다르다.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건 레고랜드 사태가 한창이던 2022년 11월 초였다. 당시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 만기 기준) 금리는 2022년 8월 말 연 3.68%에서 같은 해 10월 말 연 4.18%로 뛰었다. 금리가 치솟고 유동성이 말라붙으면서 신규 채권 발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흥국생명은 차환보다 ‘스텝업’(조기상환을 하지 않을 때 붙는 가산금리) 조항을 발동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반면 최근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인다. AA-등급 회사채 금리는 올해 초 연 3.18%에서 이달 2일 연 2.87%로 하락했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347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발행 규모 및 투자자 구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당시 문제가 된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은 5억달러 규모였다. 외화채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았다. 국내 기업 발행 외화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가 붕괴할 위험이 컸다. 반면 이번에 롯데손보가 콜옵션 행사를 취소한 후순위채 규모는 9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대부분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2025.05.07 18:19
  • MG손보 정리 위해 '가교보험사' 세운다

    금융당국이 부실 금융회사인 MG손해보험을 정리하기 위해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세워 임시로 MG손보 계약을 관리한 뒤 대형 손해보험사에 계약을 이전하거나, 제3자에 자산부채이전(P&A) 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일각에서 제기된 청산·파산이나 감액 이전 등은 계약자 보호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검토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국내 ‘1호 가교보험사’ 되나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가교보험사는 예보가 부실 보험사를 정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회사를 뜻한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 때 예보가 가교저축은행을 설립하고 부실 저축은행의 자산, 부채를 이전받아 운영한 것과 비슷한 형태다. 이번에 가교보험사를 설립하면 국내 보험업권에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지난 3월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를 포기한 뒤 금융당국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에 MG손보 계약을 넘기는 방안을 타진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회사마다 전산과 시스템이 달라 즉시 계약을 이전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MG손보 계약을 회사 전산과 통합하는 데 최소 1년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다.문제는 MG손보 부실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는 점이다. MG손보의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2023년 말 76.9%에서 작년 말 4.1%로 주저앉았다. 킥스 비율은 보험사 건전성

    2025.05.06 17:18
  • "보험회계 근본 해결책 찾자"…IFRS 개정 작업 닻 올렸다

    도입 3년 차를 맞은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개정 작업이 닻을 올렸다. 올해 한국회계기준원을 주축으로 국내 보험회계 전문가들이 모여 IFRS17 보완 사항을 검토한 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건의하기로 했다. IFRS17 시행 이후 불거진 단기 실적주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계기준원 내에 IFRS17 사후이행검토(PIR) 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국제회계기준을 만드는 IASB는 새 기준을 시행하고 약 2년 뒤 PIR을 실시한다. PIR은 회계기준 개정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IFRS17 도입 이후 국내 보험산업은 큰 변화를 맞았다. 보험부채의 시가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IFRS17을 통해 보험사의 재무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업계 간 과당 경쟁과 단기 실적주의 문화를 부추겼다는 비판도 상당했다. 회계기준 내용이 지나치게 모호하거나 실무 현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회계기준을 바꿔야 하는데, IFRS17은 국제기준인 만큼 한국 금융·회계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다.PIR 준비위원회는 IFRS17 관련 건의사항을 도출해 IASB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캐나다, 호주 등과도 정책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상 회계기준원장은 “오는 9월 국내 보험업계의 IFRS17 적용 경험과 이슈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해 국제 논의에서 한국 입장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PIR 준비위원회에서 논의하는 주요 사안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사업비, 보험금융 손익, 회계 모형, 회계 단위 등이다. 이 중 CSM 상각과 사업비 항목은 보험업권의 단기 실적

    2025.05.05 17:24
  • 한화손보, 캐롯손보 흡수합병…"AI·디지털 상품 시너지 강화"

    한화손해보험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10일이다.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주도로 2019년 5월 출범했다.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산정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작년까지 6년간 누적 3339억원 적자를 냈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24일 캐롯손보 주식 42.93%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98.3%까지 높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캐롯손보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등 기술 역량과 한화손보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상품군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2025.05.02 17:51
  • 저축보험, 부자들 '효자상품'으로…130% 환급·세제 혜택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고금리 상품에 장기간 돈을 묶어두려는 금융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5~10년 이상 장기간 저축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자산가를 중심으로 저축성보험 가입 문의가 꾸준하다.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금리확정형 저축성보험 가운데 환급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NH농협손해보험의 ‘(무)헤아림NH다솜저축보험 2504’이다. 10년 만기 시 납입 보험료의 130%를 환급금으로 돌려준다. 은행 예금으로 계산하면 연 3.0%(단리 기준) 수준이다.보험 상품은 크게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뉜다. 보장성보험은 암보험 등 질병이나 상해 등을 대비하기 위한 상품이고, 저축성보험은 목돈을 마련하거나 노후생활 자금을 모으기 위한 보험이다. 저축성보험은 계약 때 약속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유지되는 확정금리형과 매달 금리가 바뀌는 금리변동형(연동형)으로 나뉜다.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면 확정금리형 상품에 가입하는 편이 낫다.저축성보험의 또 다른 강점은 비과세 혜택이다. 일시납 저축성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원 이하면 비과세가 적용된다. 적립식 저축성보험은 월납 보험료가 150만원 이하로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세금이 면제된다.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건보료 부담도 낮출 수 있다.1억원을 초과해 가입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은 없지만 과세 이연 효과를 기대할

    2025.05.01 13:21
  • 보험사 해외사업 실적, 삼성·DB 웃었다

    지난해 해외사업 실적 1위(순이익 기준)를 차지한 보험사는 삼성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의 해외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를 맞은 보험사들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할 때 국내 보험사의 내수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한다.◇삼성화재 해외 실적 1위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해외 점포가 있는 4개 생명보험사(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와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가운데 해외사업 성적이 가장 좋은 곳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유럽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7개 법인과 지점에서 지난해 순이익 440억원을 올렸다. 집계 대상 실적은 지분율이 50%를 초과하는 현지 법인과 해외 지점이다. 해외 실적으로 잡히진 않았지만 삼성화재는 지분 19%를 보유한 영국 캐노피우스에서도 작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화재 해외 법인에서 발생한 수입보험료는 2023년 5089억원에서 지난해 6841억원으로 34.4% 증가했다.성장성 측면에서 가장 돋보인 곳은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해외 점포에서 38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회사의 해외 수입보험료는 2023년 5711억원에서 작년 1조353억원으로 81.3% 급증했다. DB손해보험이 작년 4월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 등 두 개 보험사 지분 75%씩을 인수하며 외형이 커진 덕이다.현대해상의 작년 해외 점포 순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보다 226.7% 늘었다. 이 회사의 해외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30.3% 증가한 41

    2025.04.30 17:40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금융위, 이번주 승인여부 결정

    금융위원회가 이번 주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 심사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안건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금융위는 이번 안건소위를 끝으로 다음달 2일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위 정례회의엔 금융위원장과 금융위 부위원장,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 9명 위원이 참석한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금융당국에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을 3등급으로 낮춰 자회사 편입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지주사가 금융당국에서 자회사 인수를 승인받으려면 종합등급이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다만 금융위가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으로 경영 건전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종합평가 등급이 2등급 미만이라도 조건부 승인이 가능하다.업계에선 금융당국의 신속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건전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고, 대통령 선거 이후엔 조직개편 및 인사 등을 이유로 심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형교 기자

    2025.04.29 17:39
  • 교보생명, 9000억에 SBI저축은행 인수한다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수신 기능이 없는 교보생명으로서는 ‘회심의 한 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2위 생명보험사’ 자리를 둘러싼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홀딩스가 보유한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9000억원이다. SBI홀딩스는 SBI저축은행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 지분을 갖고 있다.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우선 금융당국에서 대주주 승인을 받은 뒤 올해 하반기 지분 30%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내년 10월 말까지 50%+1주를 인수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 기간 SBI홀딩스와 공동 경영을 할 것”이라며 “SBI저축은행을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보험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 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영역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50% 이상을 취득하면 연결 재무제표에 자회사로 반영된다. SBI저축은행의

    2025.04.28 17:55
  • 라이나생명 "종이서류 없이 보험금 청구"

    라이나생명은 입원·수술·골절진단 및 치과 치료 시 종이서류 없이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서류ZERO(제로) 청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라이나생명은 작년부터 입·퇴원확인서, 수술확인서, 치과치료확인서 등 별도의 종이 서류를 발급하지 않아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류제로 청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객은 병원 진료 후 서류를 발급받고 보험사에 제출하는 절차없이 모바일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필요한 각종 진료 서류는 병원에서 라이나생명으로 직접 전송하도록 했다.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처럼 병원에서 직접 서류를 발급받아 사진을 찍어 보험금을 청구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진료 후 서류 발급을 잊어버렸거나, 청구 후 추가적으로 필요한 서류 발급을 위해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했다.보험금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가 병원에서 라이나생명으로 직접 전송되는 만큼 보험금 지급기간도 단축된다. 제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서류발급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서류제로 서비스는 현재 전국 2만여개 의료기관과 제휴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 내 ‘서류제로 청구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병원과 제휴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오직 당신에게 집중’한다는 슬로건처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와 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8 09:38
  • '신용불량' 자영업자 14만명…1년새 29% 늘어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뒤 석 달 이상 연체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개인사업자가 1년 새 30% 가까이 급증했다. 자영업자들이 연체의 늪에 빠져들었다는 경고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기업대출을 보유한 개인) 대출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개인사업자는 14만129명이었다. 1년 전인 2023년 말(10만8817명)보다 28.8% 늘어난 수치다. 신용유의자는 90일 이상 장기 연체 등으로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경우다. 신용등급 하락, 금융 거래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이들 상당수는 금융회사 세 곳 이상에서 빚을 낸 다중채무자다. 작년 말 기준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 336만151명 중 다중채무자는 171만1688명(50.9%)에 달했다. 대출이 있는 개인사업자 두 명 중 한 명은 다중채무자인 셈이다. 다중채무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대출금액은 693조8658억원으로, 개인사업자 전체 대출금액(1131조2828억원)의 61.3%에 육박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 캐피털, 대부업체로 밀려난 자영업자는 더 높은 금리를 내야 하고, 이는 더 큰 이자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자영업자 대출의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67%로 집계됐다.서형교 기자

    2025.04.27 18:34
  • 신창재 회장 "사명감과 고객이 최우선 돼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가운데)이 자사 전속 설계사에게 “보험은 고객이 사고 이전의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스프링보드 같은 존재”라며 고객 보호를 강조했다.신 회장은 지난 23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2025 교보 MDRT DAY’에 참석해 ‘생명보험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열정을 불태우자’는 주제로 설계사들과 소통했다. 신 회장은 “교보가 추구하는 생명보험인의 사명은 모두가 상부상조를 통해 미래의 역경을 극복하고 소중한 꿈을 추구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인간을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고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라’는 철학자 칸트의 말처럼 고객의 존재와 고객과의 관계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또 “고객을 장기적인 동반자로 대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보생명 설계사 630여 명과 현장 영업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했다.서형교 기자

    2025.04.27 17:57
  • 은행권 대출 연체율, 6년여 만에 최고치

    금융지주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은행권 대출 연체율은 6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만 보면 연체율이 최근 2년 새 두 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58%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달인 1월 말에 비해 0.05%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8년 11월(0.60%) 후 6년3개월 만의 최고치다.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2022년 2월 0.25%, 2023년 2월 0.36%, 2024년 2월 0.51% 등으로 상승하는 추세다.기업대출 연체율은 2월 말 0.68%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0%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23년 2월 0.47%에서 2년 새 두 배가량 급등했다.중소기업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2월 말 0.90%,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6%였다. 전월 대비 각각 0.08%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89%로 같은 기간 0.05%포인트 올랐다.최근 연체율 상승은 경기 둔화, 내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들이 분기 말 연체율을 관리하기 때문에 지난달 말 연체율은 다소 하락했을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했다. 금감원은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형

    2025.04.25 18:07
  • 비보험 강화 나선 교보생명, 지주사 전환 속도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교보생명이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점찍은 것은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었다. 교보생명은 향후 1~2년에 걸쳐 SBI저축은행 지분 절반 이상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수신 기능이 없던 교보생명 입장에선 ‘회심의 한 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과 기업공개(IPO)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보험 포트폴리오 강화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교보증권(지분율 84.7%), 교보자산신탁(100%),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00%), 교보악사자산운용(50%) 등을 자회사로 뒀다. 하지만 은행, 카드, 손해보험, 캐피털 등이 없어 다른 금융지주사와 비교할 때 포트폴리오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장에선 교보생명이 손보사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택한 건 ‘1위 저축은행’ 인수였다.최근 저축은행 업황은 좋지 않다. 작년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397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그동안 저축은행이 집중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서 대거 부실이 발생한 탓이다.하지만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예외였다. SBI저축은행의 작년 연체율은 4.97%로 업계 평균(8.52%)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 2·3위 사인 OK저축은행(9.05%), 한국투자저축은행(8.13%)보다도 낮다. 일본계 SBI홀딩스가 최대주주인 SBI저축은행은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를 반면교사로 삼아 PF 대출을 거의 취급하지 않았다. 그 덕에 회사는 작년에도 808억원 흑자를 냈다.SBI저축은행의 전신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다. 2010년대 초반 저축은행 사태가 벌어지자

    2025.04.24 17:41
  • 보험도 '언팩'…삼성화재 "혁신 DNA로 미래 열 것"

    삼성화재가 암·뇌혈관·심장질환 검사부터 입원, 치료, 사후관리를 평생 보장하는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공개했다. 1위 손해보험사로서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언팩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보험 유관기관, 애널리스트,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보험산업의 혁신 부재에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 사장은 “보험사들이 새로운 상품 출시보다 익숙한 접근만 반복했고,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채 단기 성과에 안주했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화재는 리딩 컴퍼니로서 혁신 DNA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통적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넘어 혜택을 체감하는 보험으로 거듭나겠다”며 “단기 성과주의를 넘어선 책임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가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인 ‘갤럭시 언팩’처럼 삼성화재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공개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끊임없는 치료비 보장,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 환급,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핵심으로 하는 상품이다.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일정 기간이 아니라 평생 입원, 치료, 검사, 사후관리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기존 수십 개 담

    2025.04.22 17:56
  • 퇴직연금 '쟁탈전'…보험만 석달새 1.1조 이탈

    40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자금을 둘러싸고 금융회사 간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보험업권이 올 들어 유일하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 들어 1조원 넘게 줄어든 반면 은행과 증권업계에선 각각 3조원 넘게 증가하면서다. 최근 보험사들이 암보험 등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에만 집중하면서 저축보험 및 연금 상품에 소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보험사의 연금 사업이 축소되고 포트폴리오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 정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퇴직연금 쪼그라드는 보험업21일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16개 생명·손해보험사의 퇴직연금 적립금 총액은 96조363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확정급여(DB), 확정기여(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을 모두 합한 수치다. 작년 말(97조4975억원)과 비교해 1조1336억원 쪼그라들었다.은행, 증권 등 다른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이 불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12개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228조998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조2302억원 증가했다. 국내 14개 증권사의 퇴직연금 총액은 같은 기간 3조6931억원 급증하며 107조6188억원을 기록했다.그동안 보험업권은 은행에 이어 ‘퇴직연금 2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작년 증권업권이 처음으로 보험업권을 역전한 후 올 들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시행된 후 보험업권의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올해 기금형 퇴직연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부담 요인이다. 시장에선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시 국민연금공단이 퇴직연

    2025.04.21 17:34
  • 年 진료비 100만원 이하라면…'5세대 실손'으로 갈아타세요

    약 40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대폭 개편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5세대 실손보험’에선 경증 질병·상해 보장이 크게 줄어드는 대신 보험료가 확 낮아진다. 실손보험 가입자 사이에선 5세대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연간 진료비가 100만원 미만인 소비자는 과거 가입한 상품보다 5세대 실손보험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손보험 유지할까실손보험은 출시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구분된다. 2009년 9월까지 판매한 1세대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실손보험은 급여·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률을 높이고,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개편돼 왔다. 보험사들이 2021년 7월부터 판매 중인 실손보험은 4세대 상품이다. 4세대는 자기부담률이 급여 20%, 비급여 30%로 이전 세대에 비해 높은 편이다.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5세대 실손보험은 비중증·비급여 진료에 대해 자기부담률을 더 높이기로 했다. 먼저 급여 의료비는 입원과 외래(통원)로 구분해 자기부담률을 차등화한다. 입원 자기부담률은 현행 4세대와 마찬가지로 20%를 적용하고, 외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률과 동일한 자기부담률을 적용한다.5세대 실손보험은 암, 뇌혈관·심장질환 등 중증 비급여에 대해선 4세대와 동일한 보상 한도(연 5000만원), 자기부담률(30%)을 유지한다. 비중증 비급여 부문은 연간 보상 한도를 1000만원으로 축소하고 자기부담률을 50%로 높인다. 도수치료를 포함한 근골격계 치료와 비급여 주사제 등 일부 비급여 항목은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유불리 꼼꼼히 따

    2025.04.20 16:59
  • 5만원이던 실손보험비, 1만원대로 싸진다는데…40대男 '깜짝'

    약 40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대폭 개편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5세대 실손보험’에선 경증 질병·상해 보장이 크게 줄어드는 대신 보험료가 확 낮아진다. 실손보험 가입자들 사이에선 5세대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연간 진료비가 100만원보다 적은 소비자는 과거 가입한 상품보다 5세대 실손보험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손보험 유지할까실손보험은 출시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구분된다. 2009년 9월까지 판매한 1세대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실손보험은 급여·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률을 높이고,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개편돼 왔다. 보험사들이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인 실손보험은 4세대 상품이다. 4세대는 자기부담률이 급여 20%, 비급여 30%로 이전 세대에 비해 높은 편이다.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5세대 실손보험은 비중증·비급여 진료에 대해 자기부담률을 더 높이기로 했다. 먼저 급여 의료비는 입원과 외래(통원)로 구분해 자기부담률을 차등화한다. 입원 자기부담률은 현행&

    2025.04.19 07:16
  • 포트리스이노베이션, 교보생명에 '신계약 CSM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핀테크 기업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은 신규 보험계약의 예상 수익·비용, 보험계약마진(CSM) 등을 신속하게 산출하는 ‘신계약 CSM 데일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교보생명에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기존에 회계 결산을 위해 최대 45일이 걸리던 신계약 수익성 산출 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했다. 신계약 체결 후 다음날 경영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익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보험사는 최신 수익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포트리스이노베이션과 교보생명은 약 1년 1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올 초 시범운영을 완료한 뒤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교보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익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규 계약 수익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리스크 대응 등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의 금융 솔루션 이노링크가 적용됐다. 이노링크는 대규모 금융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고성능 솔루션이다. CPU·GPU 병렬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포트리스이노베이션은 2013년 설립 이후 금융·보험사를 대상으로 상품개발, 새 회계기준(IFRS17), 자산·부채관리(ALM) 솔루션과 계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보험·금융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포트리스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교보생명과의 협업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5.04.18 09:45
  • 행안부 '배당 제한' 수위 낮추자…부실 금고도 수억 배당금 뿌려

    주식회사가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처럼 새마을금고는 매년 경영 실적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경영 실적과 상관없이 배당 잔치를 벌인 금고가 수두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A금고는 작년 199억원 적자를 냈지만, 출자자에게 18억원(배당률 3.0%)을 배당했다. 지난해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전북 B금고는 출자자에게 2억5000만원(배당률 2.0%)을 배당했다. B금고의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28.87%였다.작년 출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단위 금고는 329곳이었다. 이 밖에 배당률 구간별로 보면 0% 초과 2% 이하 113곳, 2% 초과 4% 이하 674곳, 4% 초과 6% 이하 147곳, 6% 초과 13곳 등이었다. 작년 순손실을 기록한 금고가 772곳인 점을 감안하면 적자 금고 중 절반 이상이 출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적자를 냈다고 해서 배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과거 적립해 둔 이익잉여금(임의적립금)을 배당 재원으로 쓸 수 있어서다.문제는 이익잉여금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면 그만큼 자기자본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대출 부실 등에 대비할 체력이 그만큼 약해진다는 뜻이다. B금고의 자기자본은 2023년 말 251억원에서 작년 말 169억원으로 급감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회원들이 출자금을 빼내 오히려 경영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일각에선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한다. 행안부는 작년 12월 적자 금고 배당률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연평균 금리 절반 이내(1.83%)’ 제한, 경영개선 조치 금고 배당 금지 등의 내용을 일선 금고에 사전 통지했다. 하지만 개별 금고의 반발에 못 이겨 한

    2025.04.17 18:01
  • "日 SBI홀딩스, 교보생명 지분 20% 이상으로 늘린다"

    일본 금융회사인 SBI홀딩스가 국내 3위 생명보험사인 교보생명 지분을 20% 넘게 매입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SBI홀딩스가 현재 9.3%인 교보생명 지분율을 2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라며 “디지털에 강한 한국 금융사를 그룹 산하에 두고 보험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SBI는 일본 보험사인 SBI생명을 거느리고 있지만 은행업 및 증권업에 비해 보험업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SBI홀딩스는 지난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매입했다. 이 밖에 다른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11%가량의 교보생명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SBI홀딩스의 총투자액이 1000억엔(약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교보생명의 최대주주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36.37%·특수관계인 지분 포함)이다. SBI홀딩스가 교보생명 지분을 20% 확보하면 신 회장에 이어 2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서형교 기자

    2025.04.16 23:29
  • 금융지주 10곳 작년 순익 24조원 육박…사상 최대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가 지난해 거둔 순이익이 총 24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KB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10개 금융지주사(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국투자, 메리츠)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1조5246억원) 대비 2조3232억원(10.8%) 증가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 순이익이 전년 대비 6.3% 늘었고 보험이 16.5% 증가했다. 금융투자도 15.2% 늘었다. 반면 카드·캐피털·저축은행 등의 순이익은 5.8% 감소했다.수익성이 개선됐지만 건전성은 소폭 악화했다. 한국투자와 메리츠를 제외한 8개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67%, 14.55%, 12.84%로 집계됐다. 규제비율(총자본 12.5%, 기본자본 10.5%, 보통주 자본비율 9.0%)은 웃돌았지만, 수치는 전년 대비 각각 0.16%포인트, 0.01%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올해도 금융지주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악재가 걷힌 데다 탄탄한 이자이익이 뒷받침돼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7조6197억원이다. 작년(16조5268억원)보다 6.6% 증가했다.KB금융은 작년 5조286억원으로 사상 첫 5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5조4196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도 올해 5조58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5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3조9205억원)과 우리금융(3조2215억원)

    2025.04.16 17:47
  • 산은 대출, KB 절반인데…위험가중자산 100조 많아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모험자본, 기업대출 등 위험가중치가 큰 자산 비중이 높다. 시중은행과 비교해 자산 규모는 작지만 위험가중자산(RWA·risk weighted asset)은 더 많아 건전성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일각에선 획일적인 자본 규제가 정책금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의 총자본은 작년 말 46조원으로 국내 20개 은행 중 가장 많다. 국민은행(41조원), 신한은행(39조원)보다 자본 규모가 크다. 반면 산은의 대출금은 203조원으로 국민은행(389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총자산 규모를 놓고 봐도 산은(339조원)이 국민은행(544조원)보다 한참 적다.자본이 넉넉하고 대출 자산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13.9%)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BIS 비율의 분모에 해당하는 RWA가 크기 때문이다. 산은의 작년 말 RWA는 330조원으로 국민은행(216조원)보다 100조원 넘게 많다.산은이 위험가중치가 높은 주식, 펀드, 후순위채, 기업대출 등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어서다. 산은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HMM, KDB생명 등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게 된 게 대표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에 다른 은행과 동일한 잣대의 자본 규제를 들이대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산은 BIS 비율이 하락하면 그만큼 정책금융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서형교 기자

    2025.04.16 17:43
  • '손보 빅5' 역대급 순익 냈는데, 중소형사는 반토막

    보험업 내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작년 대형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중소형 보험사의 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2023년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보험업권의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작년 순이익은 총 7조4180억원(별도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반면 상위 5개사를 제외한 26개 중소형 손보사(재보험사 포함)의 작년 순이익은 1조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 급감했다. 롯데손해보험(-91.0%) 악사손해보험(-88.8%) 흥국화재(-63.9%) 농협손해보험(-28.7%) 등의 실적이 모두 전년보다 악화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신한EZ손해보험 등은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생명보험산업도 비슷한 처지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등 상위 5개사의 작년 합산 순이익은 3조6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생보사의 합산 순이익은 같은 기간 0.8% 감소했다. 상위 5개 생보사의 시장 점유율(수입보험료 기준)은 2021년 말 59.4%에서 작년 말 62.7%로 높아졌다.IFRS17 도입 후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골자로 하는 IFRS17 도입 이후 저축성 보험과 소액 단기보험(미니보험)의 수익성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질병·간병보험 등 장기 보장성 보험의 수익성은 높아졌다. 보험사 규모와 상관없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장기 보장성 보험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대형사는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해 장

    2025.04.15 17:16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험의 핵심은 사람"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보험업의 핵심 자산은 사람”이라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강조했다.1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신입사원 사령식에서 “교보생명은 사람들이 역경에 처했을 때 소중한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부여받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교보생명은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 봉사활동을 포함해 ‘참사람’ 육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교보생명 신입사원 97명은 지난달 27일 경기 안성 독립운동역사마을 등을 찾아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했다.교보생명은 신입사원에게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넓혀주는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를 핵심 가치로 이해하는 보험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설명이다.서형교 기자

    2025.04.14 18:37
  • [단독] 도 넘은 '실손 비급여 빼먹기'…가입자 5%가 2.6조 챙겼다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않은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의료’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비급여 항목은 보험금 수령액 상위 5% 가입자가 받은 보험금이 전체의 80%를 넘어설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의사와 소비자의 과잉 의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고 실손보험료를 높여 선량한 가입자의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권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실손보험·비급여 개혁에 고삐를 늦춰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10대 비급여 정밀 분석13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청구 현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전체 보험 가입자(약 2195만 명)의 73.3%(1609만 명)는 지난해 10대 비급여 관련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을 연간 50만원 이하로 받은 가입자가 전체의 94.9%(2085만 명)에 달했다.10대 비급여는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제, 백내장 치료, 발달 지연, 비밸브재건술 등 국민건강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진료 가운데 실손보험금 지급이 많은 항목이다. 암, 심장질환 같은 중증질환이 아니라 경증일 때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 아닌데도 실손보험을 이용해 도수치료나 비타민 주사, 언어치료 등을 받는 사례가 많다.작년에 10대 비급여 관련 실손보험금을 50만원 넘게 받은 가입자는 전체의 5.1%(112만 명)였다. 이들이 받은 보험금은 2조6126억원으로 전체의 83.4%에 달했다. 보험금을 1000만원 넘게 받은 가입자는 3만258명으로 0.14%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받은 보

    2025.04.13 18:07
  • 年 진료비 100만원 이하 '5세대 실손' 가입이 유리

    연간 진료비가 평균 이하인 소비자는 과거 가입한 실손의료보험보다 올해 말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의료비는 인당 약 104만3000원으로 추정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인당 평균 의료비 96만원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수치다. 여기에 실손보험의 급여(43%) 비급여(57%) 발생 비율을 적용하면 인당 평균 급여·비급여 의료 이용량은 각각 44만8490원, 59만4510원으로 추정된다.자기부담금이 없는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104만3000원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도 별도 진료비를 부담하지 않는다. 5세대 가입자는 입원 치료 시 26만8051원, 통원 시 47만6651원의 자기부담금을 내야 한다.얼핏 5세대 가입자가 불리해 보이지만 연간 보험료까지 감안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40세 남성 기준 1세대 상품의 월 보험료는 5만4300원이고 5세대는 월 1만200원이다. 1세대 가입자가 5세대 가입자보다 연간 53만원가량 보험료를 더 내는 셈이다. 1세대 가입자의 자기부담금과 보험료를 합한 연간 부담금은 65만1600원이다. 5세대 가입자의 연간 부담금은 입원 시 39만451원, 통원 시 59만9051원이다. 입원과 통원 모두 5세대 가입자의 부담액이 더 적다.서형교 기자

    2025.04.13 18:04
  • 교보생명,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 동참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가 시작한 후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교보생명은 2008년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뒤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은 임신·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한 기업을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2022년에는 15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가족친화 1호 최고 기업’에 선정됐다.교보생명은 ‘생명존중’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장려,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검진 및 난임 치료 휴가, 유연근무제, 가족돌봄 휴가 및 휴직, 보육수당 지급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임신한 여직원을 대상으로는 임신 주차와 무관하게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도록 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2013년에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직장 어린이집인 ‘교보생명 다솜이 어린이집’을 개원하기도 했다.미취학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매월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북큐레이션 제도를 통해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는 학비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자녀 출

    2025.04.11 09:46
  • "전이암 진단 시 종신까지 생활비 지급"…흥국생명 배타적사용권 획득

    흥국생명은 이달 출시한 '(무)전이암 진단 생활비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특약은 업계 최초로 전이암 진단 시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종신까지 지급하는 담보다. 기존 암 보험이 초기 진단에 대한 일시금 보장에 그친 반면, 이번 특약은 치료 이후의 단계인 전이암까지 생활비 형태로 보장을 확장했다.배타적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가 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할 경우 일정 기간 독점 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해당 특약은 3개월간 흥국생명만 판매할 수 있다.윤화경 흥국생명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암의 가장 두려운 단계인 전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암 진단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이암 진단 시 종신까지 생활비를 지급하는 구조로 특약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서형교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0 16:39
/ 48
온라인바카라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