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 네트워크의 중심' 김상호 언론보좌관[이재명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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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한 명이지만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은 수백, 수천명입니다. 대통령 후보 곁을 밀착 보좌하고 유권자 표심 공략 전략을 짜는 참모부터 각 분야 정책을 발굴해 공약으로 가다듬는 전문가까지,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를 돕는 인사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시리즈 기사를 연재합니다.
!['공보 네트워크의 중심' 김상호 언론보좌관[이재명의 사람들]](http://img.wvnryckg.shop/photo/202505/01.40441289.1.png)
경남 진주 출신인 김 보좌관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14년간 동아일보 사회부와 스포츠레저부 등에서 취재 활동을 했다. 2005년 기자 생활을 접은 이후에는 교육 출판업에 몸 담았다. 출판사 ‘미래를소유한사람들’ 대표를 지냈다. 이때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 ‘슈퍼땅콩 김미현, 난 절대 지지 않아’(공저)등의 책을 내기도 했다. 골프 레슨 자격이 있는 수준급 골프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보좌관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경기콘텐츠진흥원 경영지원본부장에 임명됐다. 이후 원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이 후보가 2022년 대선에 도전할 때 김용 전 민주연구 부원장,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 이 후보의 ‘성남·경기 라인’ 핵심 측근들 함께 지원에 나섰다. 이때 김 보좌관은 이 후보 경선 캠프에 합류해 수석특보를 지냈다.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등과 함께 언론 대응과 논평 작성 등을 전담했다.
이 후보가 당대표로 당권을 장악한 2023년에는 공보특보단장에 임명됐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정진상, 김용, 김남준 같은 성남·경기도 핵심 라인과 두루 알고 지내며 이 후보와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보좌관은 물밑에서 이 후보의 의중을 주변에 전달하는 ‘복심’으로 평가받는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이 후보의 의중을 파악해 외부에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보 전략을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상호 선대위 총괄특보단 언론보좌관
△경남 진주 △서울대 사범대 △동아일보 기자 △미래를소유한사람들 대표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본부장·원장 직무대행(이재명 경기도정) △20대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 수석특보 △이재명 대표 공보특보단장 △21대 대선 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 언론보좌관
원종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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