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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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단의 상임단장은 '친명(친 이재명)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정성호 의원이 맡았다. 초선 박선원, 부승찬, 이상식 의원이 공동 단장을 담당한다. 이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과 군, 경찰 등 권력기관 일부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도록 공작을 시도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군과 경찰은 선거 기간 동안 어떤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지시에도 흔들림 없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가오는 대선에서 군과 경찰, 국정원이 한 점 의혹 없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어떠한 형태의 선거 개입이나 선거공작 시도도 단호히 차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호 의원은 "권력기관의 선거공작 책동을 끝까지 저지하고 다시는 이 땅에 계엄도 내란도 없는 민주정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지단은 6·3 대선까지 활동하면서 수시로 활동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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