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는 인체에 무해한 냉감원사 ‘스노렌’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노렌은 열전도율이 높아 냉감성이 뛰어나다.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스노렌을 적용한 제품을 착용할 경우 여름철 체감 온도를 3~6도 정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노렌은 또 내오염성이 뛰어나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수분 흡수율이 낮아 땀이 잘 배출되고 빠르게 건조돼 쾌적함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또 매우 가볍고 터치감이 부드러워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나 의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스노렌을 적용한 냉감패드(사진)를 조만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향후 냉감원사를 의류 및 다양한 홈패션 제품군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 변화로 냉감 섬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개발로 고객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