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 '10개국 통화 환전' 무인점포 첫 등장
신한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는 무인점포인 ‘쏠(SOL)트래블라운지’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이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무인점포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을지로입구점은 신한은행의 여섯 번째 쏠트래블라운지로 365일 내내 운영된다. 이곳에선 달러와 유로, 엔, 위안뿐만 아니라 대만(대만달러) 베트남(동) 싱가포르(싱가포르달러) 태국(바트) 필리핀(페소) 호주(호주달러)까지 환전해 수령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2000달러(약 280만원)까지 환전 가능하다. 신한은행 앱인 신한쏠뱅크를 통해 환전하면 달러·엔·유로는 90%, 나머지 통화는 최대 5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쏠트래블라운지를 통해 편리하게 환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거점에 이 같은 점포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