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해석은 판·검사가 하는 것"…되돌아온 이재명의 과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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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 환송에
이준석·김은혜 등 李 과거 발언 소환
이준석·김은혜 등 李 과거 발언 소환

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판결로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 주장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가지기 어렵다"며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소환했다.
이 후보의 트위터는 그가 성남시장 시절 당시인 2016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유출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청와대 입장을 비판하기 위해 올린 것이었다.

또 "이런 상태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곧바로 당선 무효 또는 직위 상실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천억 원 규모의 선거 비용 낭비는 물론, 국정 공백과 극심한 정치 혼란, 나아가 준(準)내전 상태에 가까운 사회적 분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의 과거 발언 내용과 함께 "오늘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 입장에서 볼 때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을 대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 후보는 오늘 선고에 대해 '내 생각과 전혀 다른 판결'이라고 답했다'며 "거대 정당 대선 후보의 자아가 분열되지 않기를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요청하고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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