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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2600선 턱걸이 마감…2차전지 동반 급락

'원전 부각' 두산에너빌리티 사상 최고가
원달러 환율, 1390원대 초반 하락 마감
사진=뉴스1
20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발목이 잡히면서 전날 낙폭을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0.06%) 내린 2601.8에 장을 마감했다. 0.74%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폭을 줄이면서 2600선에 턱걸이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이날 새벽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예상 밖 안정세를 보이자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 마감하는 등 무덤덤한 반응을 나타냈으나 국내 증시를 밀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019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7억원과 114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8%와 1.55% 상승했고, KB금융, 셀트리온, 신한지주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네이버는 떨어졌다.

유럽에서 원자력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7.51%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장중 주가가 3만7300원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LS ELECTRIC과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조기 폐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4.12%), 삼성SDI(-4.66%), 포스코퓨처엠(-6.35%) 등 2차전지 관련주와 한화솔루션(-6.66%) 등 태양광주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포인트(0.25%) 오른 715.5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과 608억원 순매수였다. 개인만 793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HLB, 클래시스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5%대와 6%대 약세를 나타냈다. 엔켐도 6.22% 급락했다. 펩트론, 파마리서치, 휴젤 등은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는 7%대 급등했다. 실리콘투는 2분기 호실적 전망에 11%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비쥬는 공모가 대비 101.98% 상승으로 첫 거래일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원 떨어진 1392.4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wvnryckg.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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