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 검찰 송치…나머지는 내사·수사 단계

경찰청은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온라인상 신변위해 협박글이 현재까지 9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협박글이 8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협박글이 1건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한 협박글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협박글 1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7건은 내사(입건 전 조사) 및 수사 중이다. 이준석 후보에 대한 협박글도 입건 전 조사 예정이다.

경찰청은 "경찰에서 추가로 수사 중인 후보자 신변위협 관련 사건은 없다"며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호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대선 후보들에 대한 저격, 암살 시도를 비롯한 테러 신고, 제보, 수사 의뢰 등 단서가 확인되면 신속하고 면밀히 수사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공명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wvnryckg.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