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후 7시 긴급 의총…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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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오후 7시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들은 석가탄신일 등 지역 일정을 마치고, 금일 개최되는 의원총회에 전원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들의 의총 소집 요구가 빗발치면서 긴급하게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체대화방을 통해 당 지도부를 향해 긴급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있다.
김도읍·김상훈·박덕흠 의원 등 국민의힘 4선 일부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빠르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후보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김 후보를 만나 "김 후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오늘 중으로 만나자"라고 제안했으나, 김 후보는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wvnryckg.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