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당이 국민의 뜻에 맞게 적의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삼척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의 조희대 원장에 대한 탄핵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저야 선출 후보이고 선거는 당과 선대위에서 치르는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출된 데 대해서는 “헌법파괴 세력들에 책임을 묻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과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거론한 데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반헌법 민주공화국 파괴 세력끼리 연합하는 거야 예측된 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국민께서 과연 이 나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국가 반역 세력들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할지 스스로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꺽고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wvnryckg.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