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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된다고 해"…尹 측 "거짓 증언" [종합]

    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의 부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고 말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윤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해 증언했다.12일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대위)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 간 네 차례 통화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국회 앞에 출동해 이 전 사령관과 같은 차 안에 부관으로서 함께 대기 중이던 오 대위는 첫 번째 통화와 관련해 "이 전 사령관이 '다 막혀 있는데 총을 들고 담 넘어서 들어가라고 했다'는 취지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두 번째 통화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둘러업고 나와라'고 했다고 오 대위는 주장했다.오 대위는 세 번째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뒤 이뤄진 네 번째 통화에선 윤 전 대통령이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되니까' 하는 취지로 말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오 대위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며 그의 증언 내용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통화 당시 이 전 사령관은 차량 뒷좌석에, 오 대위는 차량 조수석에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오 대위에게 "청력이 남들

    2025.05.12 20:31
  • "尹, 두 번 세 번 계엄하면 된다고 했다"…수방사 간부 증언

    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의 부관이 윤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두 번, 세 번 계엄 하면 된다"고 말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해 증언했다.12일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 간 이뤄진 통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비상계엄 당시 오 전 부관은 국회 앞에 출동해 이 전 사령관과 같은 차 내에 함께 대기하다 대통령으로부터 첫 전화가 왔을 당시 군용 비화폰에 '대통령'이라고 떠서 이 전 사령관에게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스피커폰은 아니었지만, 윤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강조했다.오 전 부관은 첫 번째 통화와 관련해 "이 전 사령관이 '다 막혀 있는데 총을 들고 담 넘어서 들어가라고 했다'는 취지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두 번째 통화에서는 이 전 사령관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가고 있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1명씩 둘러업고 나와라'고 했다고 오 전 부관은 주장했다.오 전 부관은 세 번째 통화에서 이 전 사령관이 사람이 많아 접근이 어렵다는 취지로 재차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이 전 사령관이 충격을 받은 듯 대답을 하지 않자 윤 전 대통령은 대답을 강요하듯 '어, 어'라고 말했다고도 덧붙

    2025.05.12 14:41
  • 수방사 전 부관 "尹 변호인단 주장에 배신감 느껴"

    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의 부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 증언을 결심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오상배 전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은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3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 측의 증인 신문 도중 이같이 답변했다.오 전 부관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함께 있다가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의 통화 내용을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당초 군검찰에서 1차 조사를 할 당시에는 관련 내용을 진술하지 않았는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2차 조사에서는 이를 털어놨다.오 전 부관은 검찰 측이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에서 진술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석동현 변호사 의견을 낸 뉴스를 봤는데 제가 아는 사실과 다른 말을 말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돼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석 변호사가 '대통령도 법률가다. 체포하라는 말 쓰라고 한 적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검찰 공소장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문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30분~1시 사이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아직도 못 들어갔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둘러업고 나오라고 해'라고 지시했다고 조사됐다.이날도 오 전 부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 간의 통화를 4번 들었다고 답했다. 오 전 부관은 "안보 핸드폰에 (발

    2025.05.12 14:08
  • 尹, 다섯 번째로 '포토라인' 선 대통령…'묵묵부답' 일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출석하며 역대 대통령으로는 다섯 번째 '포토라인'에 선 대통령이 됐다.12일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55분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취재진이 준비한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낼지 여부도 주목됐지만, 그는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뒤 정면만 바라본 채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앞선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대선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포토 라인을 지나쳐 법정으로 직행한 가운데 그간 포토 라인에 섰던 역대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사에 소환돼 포토라인 앞에 선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수사받았으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아 포토 라인 앞에 서지는 않았다.1995년 11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포토 라인에 선 노태우 전 대통령은 당시 "정말 미안합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09년 4월 '박연차 게이트' 관련 뇌물 수수 혐의로 대검찰청에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면목이 없는 일이죠"라고 입장을 밝히고 청사로 향했다.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포토 라인에 서서 &qu

    2025.05.12 13:47
  • [속보] 윤석열,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등 질문에 묵묵부답

    [속보] 윤석열,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등 질문에 묵묵부답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2 10:06
  • 尹, 첫 포토라인…"계엄 사과할 생각 있냐" 질문에 '침묵' [영상]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출석했지만,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 않은 채 말없이 법정으로 직행했다.12일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55분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뒤 정면만 바라본 채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앞선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남색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할 생각이 있는가', '군부 정권 이후 계엄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이었는데 아직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전국에 선거가 없는 해에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전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는가' 등 대선과 관련한 취재진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여전히 정치 공세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앞서 서울고법은 지난 8일 "12일로 예정된 피고인의 공판 진행과 관련해 피고인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두 번의 재판과 달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입하게 해달라는 대통령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이날 법원 청사 서관 출입구로 공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변론에 여러 차례 직접 출석했으나 모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출석하는 모습이

    2025.05.12 09:57
  • '평점 0.7점' 라면 없는 세계라면축제 실화냐…주최 측은 '잠수' [이슈+]

    부산 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라면축제'가 부실 운영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애꿎은 유통업계에 불똥이 튀고 있다.행사장에 신라면 등이 배치돼 있어 관련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농심 측은 "이번 행사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행사에 대한 환불 요구와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티켓을 판매한 주최 측이 연락 두절돼 소비자들만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 혹평 쏟아지는 가운데…유통업계 "공식 참여한 바 없어"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영리법인 희망보트 등이 주최해 지난 2일 개막한 '2025 세계라면축제'의 이날 포털사이트 방문객 평점은 5점 만점에 0.7점을 기록 중이다.주최 측은 그동안 전 세계 15개국의 2200여종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다며 축제를 홍보했는데, 방문객에 따르면 실제 준비된 라면 종류는 총 6~7종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양한 라면을 접할 것으로 기대한 관광객들은 입장료로 1만원을 지불했지만, 실제 행사장에서는 농심의 신라면과 오징어짬뽕 등만 제공됐다.실제 방문객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라면 없는 세계라면축제", "세계라면축제가 아니라 세 개 라면 축제다. 외국 라면 세 개, 국내 라면은 신라면, 오징어짬뽕뿐이다", "신라면, 오징어짬뽕만 있는 줄 알았으면 집 앞 편의점 갔다", "온수가 세수해도 될 정도로 미지근해서 라면을 먹을 수가 없었다" 등 부정적인 후기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농심은 작년에 했던 구미 라면 축제는 잘했는데 이건 왜 이렇게 했냐" 등 농심을 겨냥해 비판도 나왔다.

    2025.05.07 19:40
  • 한동훈 "국민 보기에 부끄럽다"…안철수 "당권 노리는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4강에 올랐던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전당대회가 끝난 후 저마다 다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와 맞붙어 패배한 한 전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지금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온다"며 "저는 오히려 이렇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얘기하는 게 더 놀랍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결국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저를 막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건가. 제가 2대1로 싸운 건가"라며 "이런 상황이었다면 결국은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국민들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제가 마음이 안 좋다"고 전했다.한 전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난 후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당원 가입을 독려 중이다. 그는 당의 선거대책위 합류 요청에 대해선 '조금 생각해보겠다'며 답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4강 후보 중 유일하게 공동선대위장단에 합류한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를 향해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우리 당과 함께 이재명을 막을 의지가 있나"라고 물었다. 그는 "혹시 대선 패배 후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당권을 노리는 행보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부디 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을 막는 대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대구시장은 곧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

    2025.05.06 14:52
  • [속보] 권영세 "김문수, 단일화 약속 무너뜨리면 국민 배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당무우선권을 논하기 이전에 국민과 당원에게 드린 약속이 우선"이라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권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스스로 하신 약속, 단일화에 대한 확실한 약속, 한 후보를 먼저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믿고 우리 당원과 국민은 김 후보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제 와서 그런 신의를 무너뜨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고, 우리 국민도 더 이상 우리 당과 우리 후보를 믿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권 위원장은 오는 7일 6·3 대선과 관련해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찬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지금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대선 승리 하나만을 바라보고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작은 이익에 매달려서 대의를 내팽개쳐선 안 된다"고 전했다. 당원들 사이에서 김-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후보를 강력하게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권 위원장은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한 후보와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단일화가 어떻게든 11일까지는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만약 단일화에 실패하거나 그 동력을 떨어뜨려서 대선에 실패한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다. 사실이 아니길 믿고 싶지만, 당권을 장악하려는 사람들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단일화에 부

    2025.05.06 14:34
  • [속보] 권영세 "단일화 실패하면 책임지고 비대위원장 사퇴할 것"

    [속보] 권영세 "단일화 실패하면 책임지고 비대위원장 사퇴할 것"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4:30
  • [속보] 권영세 "내일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조사"

    [속보] 권영세 "내일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조사"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4:26
  • 한덕수 손잡은 이낙연…"개헌 추진 방향 협력하기로"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개헌의 필요성을 두고 한목소리를 냈다.한 후보는 6일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 대선배이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를 이끈 것에 대한 충고와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나라가 정말 누란의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며 "개헌을 통해 근본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지탱하지 못하는 나라로 빠질 것 같다는 문제의식이 있다"고 했다. 한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탄핵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탄핵하겠다는 보복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우리나라의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행위"라며 "정말 헌법 질서를 교란하는 폭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이 고문은 "며칠 사이 벌어지는 미친 정치의 끝판왕을 보면서 이러다가 괴물 국가로 변하겠다는 심각한 위기감을 느꼈다"며 "한 총리님과 만나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개헌과 7공화국 출범을 위해 3년 과도정부를 운영하겠다는 말씀은 저와 완전히 일치한다"며 "일치된 인식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이 고문은 국민의힘을 향해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과 잇따른 대통령 파면으로 국가에 폐를 끼쳤으면 사과하고 반성하며 더욱 겸허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오만과 안일한 자세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단일화 문제로 한 후보와 대립 중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

    2025.05.06 14:15
  • 정부, 美 '의약품 관세'에 의견서 제출…"한국산, 위협 아냐"

    한국 정부가 미국 측에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미국의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진행 중인 의약품 분야 국가안보조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공식 의견서를 마련해 지난 4일(현지시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정부는 한미 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이라는 점은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준다고 의견서에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한국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를 지원해 공급망 안정성과 환자 약값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어 상호 신뢰에 기반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을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지난달 의약품 분야에 대한 국가안보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항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통령이 관세 등 수입 제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향후 2주 이내에"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5일부터 미국발 관세 조치로 위협받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3:49
  • [속보] 한덕수 "마지노선 정하는게 단일화 노력 힘들게 만들어"

    [속보] 한덕수 "마지노선 정하는게 단일화 노력 힘들게 만들어"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3:40
  • [속보] 이낙연 "개헌연대 구축해 개헌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속보] 이낙연 "개헌연대 구축해 개헌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3:31
  • 최민희 "SKT, 위약금 면제 약관 이번 사태에서 이행 안 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K텔레콤이 회사 귀책이 있어도 가입 해지 시 위약금을 물리던 과거 약관을 고쳤지만, 이번 서버 해킹 사태에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6일 최 의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3사는 사업자의 귀책 여부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가입자가 해지 위약금을 내도록 하는 약관을 운영하다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관법 위반 지적을 받고 자진 시정했다.최 의원은 "SK텔레콤이 공정위 지적 이후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하는 경우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고도 종합적 내부 검토, 이사회 의결 등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SKT는 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하는 것이 국민 상식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3:22
  • 한덕수 측 "11일까지 단일화 결론 내야…후보들 의지 중요"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시한과 관련해 "11일까지 단일화 결론이 나는 것이 국민 기대와 국민의힘 당원들 바람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6일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언론브리핑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11일 이후에도 가능하지만, 기왕 단일화한다면 11일 안에는 최대한 결론을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11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로 11일 전에 단일화가 성사돼야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민의힘이 후보 등록 기탁금 등의 선거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이 대변인은 김 후보의 1박 2일 영남 방문을 두고 '단일화를 위해 후보 간 접촉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중요한 것은 후보들의 결단이고, 후보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후보들 결단만 있다면 여론조사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협상 방식에 대해선 "후보 간 토론을 하고 여론조사를 하는 방법이 있고, 정 안되면 토론 생략 후 여론조사만 하는 방법도 있다. 또 합의된다면 상대방에 대한 추대의 형태가 될 수도 있다"며 "방식은 우리가 전적으로 저쪽(국민의힘)에 일임했으니 저쪽에서 제안하면 그 어떤 것도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3:07
  • 냉면 한 그릇 먹고 2만원 냈더니…'안녕히 가세요' 당혹

    식자재비와 에너지 요금, 인건비, 임대료 등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울의 유명 평양냉면 전문점 대부분이 가격을 1만5000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대표적인 평양냉면 식당인 서울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가격은 몇 달 전 1000원 올라 1만5000원이 됐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는 물냉면 가격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랐다. 대표 메뉴가 아닌 회냉면의 가격은 2만원이다. 우래옥, 필동면옥 등과 함께 서울의 평양냉면 4대 노포로 꼽히는 을지면옥은 냉면 가격이 1만5000원이 된 지 1년이 넘었다. 을지면옥은 재개발로 2년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해 4월 종로구 낙원동으로 이전해 다시 문을 열면서 가격을 1만3000원에서 2000원 올렸다.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 몇 년 뒤에는 냉면값이 2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 평양냉면 식당에서는 유명 노포보다도 더 비싼 값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대문 인근의 한 식당은 이달 초 냉면값을 1000원 올려 1만7000원에 판매 중이다.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한 북한 음식 전문점에선 평양냉면 가격이 1만8000원이다.냉면 가격이 계속 오름세인 것은 식자재비와 에너지 비용, 인건비, 가게 임차료 등 전반적 영업 비용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2022년 3월 9962원으로 1만원이 안 됐지만 3년 새 21.6% 뛰었다.냉면을 포함한 외식 품목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3.2% 오르며 작년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1:31
  • [속보] 국힘 "오늘 10시 단일화 회의, 김문수 측 참석 거절"

    국힘 "오늘 10시 단일화 회의, 김문수 측 참석 거절"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1:11
  • [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교체, 선거에 악영향…상정 안 해"

    국힘 "김문수 후보 교체, 선거에 악영향…상정 안 해"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1:10
  • [속보] 국힘 "10~11일 전대 당헌당규 개정 검토 안 했다"

    [속보] 국민의힘 "10~11일 전대 당헌당규 개정 검토 안 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1:09
  • 트럼프 '영화 관세'에 할리우드 "결국 전체 수익 감소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할리우드 업계에서는 비용 상승에 따른 제작 편수 감소, 영화 티켓 가격 인상 등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할리우드는 트럼프가 영화 제작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길 원했지만, 이런 방식은 아니었다"는 제목으로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한 할리우드의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WSJ에 따르면 할리우드 업계 경영진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한 상대국들의 보복 관세로 해외 사업에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우, 박스오피스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어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련 질문을 받자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다. 나는 그들이 그것에 만족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미국의 한 영화 배급사 임원은 "여기서 그(트럼프)의 목표는 혼란과 주의를 분산하는 것 뿐으로만 보인다"며 "그저 업계에 절실히 필요한 미국 주(州) 정부의 세제 혜택 확대를 장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회사 모건스탠리의 분석팀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외국 제작 영화에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결국 업계 전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2025.05.06 10:44
  • 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배반…한 번도 생각 안해"

    6일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반드시 단일화가 적절한 시기 안에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치인도, 어느 국정을 하는 사람도 우리 국민의 그런 의지를 감히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0:25
  • 평창 대관령 야산서 불…현재 진화율 50%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인근 야산에서 6일 오전 8시 57분께 산불이 나 진화 중이다.산림과 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15대, 진화인력 7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50%인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완전 진화 후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0:12
  • SKT "알뜰폰 포함 2411만명 유심보호서비스…유심교체 104만"

    SK텔레콤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6일 오전 9시 기준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411만명이 가입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보호 서비스는 서버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로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SK텔레콤은 가입자 2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해외 로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재 개발 중이다.유심 교체를 예약한 신청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0만 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예약자는 780만 명에 달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를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가 많아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T는 전날부터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직영·대리점을 중심으로 중단한 것과 관련, (직영·대리점이 아닌) 판매점에서의 신규 고객 유치도 평상시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판매점의 (신규 가입 감소에 따른) 영업 보상은 현재로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한편, SKT는 가입 해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0:08
  • [속보] 팔란티어 실적 예상 상회에도 시간외서 10% 폭락

    [속보] 팔란티어 실적 예상 상회에도 시간외서 10% 폭락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10:00
  • 성범죄 전과 뒤늦게 드러나…법원 "공무원 합격 취소 정당"

    국가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과거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합격을 취소한 처분은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A씨가 외교부를 상대로 낸 '자격상실 및 미임용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지난 2월 27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외교부 일반행정 채용시험에 응시한 A씨는 2023년 8월 최종 합격 뒤 채용후보자로 등록됐다. 하지만 이후 A씨가 2016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미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2022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외교부는 A씨에 대해 자격상실 및 미임용 처분을 하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의 중대성, 동종 범죄가 최근까지 이어진 점, 채용 예정 직위의 특수성 등을 감안할 때 공무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정도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당 처분에 A씨가 불복했으나 법원은 외교부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불특정인에 대한 성범죄 전력이 있는 원고(A씨)가 대민업무가 포함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할 여지가 충분하고 그에 관한 임용권자의 판단은 최대한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 처분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직에 대한 사회적 신뢰 제고라는 공익이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크다"고 덧붙였다.다만 재판부는 채용후보자 자격 상실 처분은 후보자 자격 취득 이후의 행위를 이유로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자격상실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2025.05.06 09:59
  • "집에 갈테니 알아서 해라"…음주측정 거부한 50대 男 결국

    경찰의 음주 측정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10단독(허성민 판사)은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4년 11월 2일 오전 6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 해운대구의 한 노래방에서 동래구까지 승용차를 운전한 뒤,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21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당시 A씨가 혀가 꼬여 발음이 부정확하고 걸음걸이도 비틀거리는 등 음주 운전이 의심될 만한 정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 '음주 측정할 생각 없고, 집에 갈 거니까 알아서 해라'는 말을 하며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허 판사는 "음주 측정 거부 범죄는 사회적 위험성이 큰 음주운전의 증명과 처벌을 어렵게 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를 조장하는 범죄로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6 09:40
  • 시티 CEO "관세 25% 넘으면 파장 커"…美금융계 우려 지속

    시티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미국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연례 경제 행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잇달아 쏟아냈다.5일(현지시간)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는 이날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밀컨 콘퍼런스 2025' 행사에 참석해 블룸버그 TV와 인터뷰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율 최종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0% 관세라면 흡수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며 "(관세율이) 25% 이상이라면 더 큰 실질적 파장(ramification)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회사 칼라일의 하비 슈워츠 CEO도 미·중 무역 전쟁이 세계 경제에 근심거리로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초에는 매우 높은 기대와 (투자) 모멘텀이 있었고 모든 것이 성장 지향적이었지만, 관세 정책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사람들은 혼란스러워졌다"며 "지금은 불확실성과 관망의 시기"라고 강조했다.자산관리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마크 로완 CEO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약 불확실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투자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상황을 좋은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칼라일의 슈워츠 CEO는 "위험 프리미엄이 확실히 높아졌지만, 사람들은 (투자에) 참여를 원한다"며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트폴리오의 42%를 미국에 투자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회사 무바달라의 고위 임원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

    2025.05.06 09:21
  • 백종원 "모든 방송활동 중단할 것"…또 고개 숙이고 사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6일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백 대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며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제부터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부연했다.백 대표는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란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제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제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해야 했다"고 역설했다.이어 백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면서 "가맹점주와 주주, 고객만 바

    2025.05.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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