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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용훈 기자
    권용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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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인 등장에 중랑구가 '들썩'… 서울장미축제 인기몰이

    “끝난 줄 알았지? 진짜는 지금부터야.”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지난 18일 ‘그랑로즈 페스티벌’로 하이라이트 무대를 마무리했지만 중랑 장미주간의 축제 분위기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송가인+황민우+시니어모델까지…무대도, 관객도 ‘화끈’지난 18일 ‘러브 로즈 데이’에는 서울시 자치구 합창단 무대 ‘서울 로즈 싱어즈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중랑구 시니어모델들의 런웨이 ‘러브 로즈 오프닝 쇼’, 구민 노래자랑 왕중왕전 등 흥겨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가수 송가인은 당초 16일 예정됐던 무대가 비로 취소됐지만, 마지막 날 현장을 찾아 축하 공연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황민우, 황민호, 정민찬의 무대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장미만 있는 게 아니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하루 종일 로즈 버스킹이 이어졌고,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에서는 장미 산업전, 친환경 상품 마켓 ‘제로즈(ZeROSE)’, 축제 MD 상품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몰이 중이다.평일에는 로즈 갤러리, 장미 역사 전시, 포토존이 상시 운영되며 야외영화제 ‘장미 밤마실’과 지역예술단체 버스킹도 중랑구 곳곳을 수놓는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24일…“장미는 지지 않는다”오는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 일대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해 면목동 상인 장터, 사회복지박람회,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도 동시에 펼쳐진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구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 속 대표 꽃 축제”라며 “장미주간 마지

    2025.05.19 17:00
  • 마포문화재단, 아트센터 광장서 가족 문화축제…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이번 주말엔 아이들이랑 뭐하지?”이런 고민이 된다면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광장으로 나가보는 건 어떨까. 이곳에서 음악과 미술,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도심 속 예술 소풍’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에 따르면 야외 문화예술 프로그램 ‘엠-스퀘어’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개방형 축제다. 주민들의 예술 놀이터이자 지역문화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오는 10월 2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7~8월 혹서기 제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엠-스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진정성’이다. 이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단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일부 직원들은 문화예술 강사로 변신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올해 행사에서도 재단 직원들은 자신만의 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공예 체험, 생활예술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엠-스퀘어는 주민 호응을 얻으며 매년 관객 수를 늘려왔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약 8000명에 달한다. 회당 1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도 마포구립합창단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과 소프라노 독창과 플루트 연주가 이어진다. 공연 외에도 글라스아트 도어벨 만들기, 탄산 입욕제 제

    2025.05.19 16:09
  • 외국 전통놀이·AI사진관까지…구로구, '상호문화축제' 연다

    “슐런·다루마오토시·까롬이 뭐야?”구로구가 지구촌 축제를 연다. 외국 전통놀이부터 AI사진관, 세계 의상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4일 신도림오페라하우스 및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 일대에서 제7회 ‘상호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성이 빛나는 구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축제는 오후 1시부터 구구단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정종운 구로구가족센터장의 개회사, 내빈 축사, 모범 주민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되며, 국악과 비보잉이 어우러진 라스트릿크루 무대도 펼쳐져 다양한 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무대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서는 세계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트럭, 포토존이 운영된다. 세계 의상 및 악기 체험, AI 사진관, 세계시민교육 부스 등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특히 ‘상호문화놀이터’에서는 △네덜란드의 슐런 △인도의 까롬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생소한 세계 전통놀이부터, △윷놀이 △협동놀이 △길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목공 체험, 도심 속 캠핑존, 세계 인사말 배우기 등 교육적 요소까지 더해졌다.구로구는 매년 상호문화축제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교류와 이해를 돕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구로는 다문화 인구가 밀집한 도시로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고

    2025.05.19 16:00
  • 사무실 임대료 '평당 5000원' 파격…혁신기업 23곳 찾는다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과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임대 조건의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오는 6월 13일까지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에 입주할 기업 23곳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 사회혁신공간’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지상 8층, 지하 2층(8120㎡) 규모다. 도는 이 공간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입주 대상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에 따른 사회적경제조직 및 소셜벤처기업이다. 사무공간은 3~5층에 위치한 개별 사무실 총 23개소로 최소 24.8㎡(7평)부터 최대 125.8㎡(38평)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가장 큰 특징은 ‘평당 월 5,000원’ 수준의 임대료다. 월세 부담을 대폭 낮춰 초기 창업기업이나 사회혁신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2개 이상 기업이 한 공간에 공동 입주하는 것도 가능하다.선정된 기업은 최초 1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이후 연차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 기업에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창업 육성 프로그램, 사회혁신 컨퍼런스, 도민 체험공간 조성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은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과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신청 방법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영지원실로 하면 된다.권용훈 기자 fac

    2025.05.19 15:00
  • 한국엔 없다더니…9억 쏟은 역대급 '괴물 소방차' 나온다

    정부가 초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국산 고성능 산불진화차 개발에 착수한다. 한 번에 물 6000L를 싣고 거센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괴물 진화차’의 등장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고성능(대형) 산불진화차 개발’을 긴급연구 과제로 선정하고 6월 중 연구 수행기관 공모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는 있고, 한국엔 없던 ‘대형 진화차’ 직접 만든다최근 경남·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기존 중형 진화차로는 감당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에 의존하던 3500L급 외산 진화차를 대체할 물탱크 6000L급 국산 대형차량을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 이 차량은 산불 진화 주력 헬기인 KA-32(카모프)의 담수량 두 배 수준이다.정부는 군용차량을 개조해 차량 차체부터 진화장비까지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미 개발된 중형급 국산 산불진화차가 현장에서 성능을 입증한 만큼 대형급도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이 같은 차량이 산불 대응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기술과 장비 대부분을 외국산에 의존해 왔다. 2년간 9억 원 투입…올해 현장 배치 목표정부는 이번 연구에 2년간 약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발 완료 후 실증을 거쳐 실제 산불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단순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수요에 맞춘 실전 장비로 만들어, 산불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 가능한 과학기술 기반 재난 연구를 지속

    2025.05.19 12:01
  • 가족이 함께…중구, 부모·조부모 대상 '영유아 양육 교실'

    서울 중구가 가족 중심의 육아 지원에 나섰다. 중구는 오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쳐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양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바람직한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세대 간 양육 격차 해소와 가족 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피부관리부터 오감놀이까지 실습 중심 교육교육은 중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교육간호사, 아동심리전문가 등이 참여해 ▲아토피 등 영유아 피부관리 ▲출산과 육아에 대한 가족 구성원 간 역할 이해 ▲기질에 따른 발달 과정 이해 ▲정서·신체 발달을 돕는 오감 자극법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스카프, 악기, 그림책, 놀이키트 등을 활용해 부모와 조부모가 함께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오감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실습형 교육이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양육 부담 줄이고 가족 간 소통 넓힌다”구는 이번 양육 교실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양육에 적극 참여하는 조부모 세대와 부모 세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아이와의 소통 능력 및 정서적 교감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교육 참여 신청은 오는 5월 23일까지 중구청 지역보건과로 전화하거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을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중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양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영유아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육아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2025.05.19 11:00
  • 강동아트센터서 만나는 색의 마법…에르베 튈레展 개막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이 오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르베 튈레의 전시 '에르베 튈레_색색깔깔 뮤지엄展'을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에르베 튈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 예술가로 대표작 '책놀이(Un livre)'는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누적 판매 200만 부를 돌파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 동그라미, 낙서, 얼룩 등 작가 특유의 시각 언어로 표현한 작품 250여 점이 소개된다. 책과 미술의 경계 허문 전시 구성이번 전시는 뉴욕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공개됐던 초대형 원화를 비롯해 그림책,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단순한 형태에서 출발한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특히 작가의 메시지인 “모두가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취지를 살려 감각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설치작품도 함께 전시된다.전시장 내 책 놀이 공간과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패턴을 그려보는 등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예술 전시다.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캔버스를 벗어난 감성적 창의 세계를 경험하며 즐거운 예술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9 09:40
  • [단독] '달리는 중환자실' 서울시민 하루 3명씩 살렸다

    지난 15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 병상이 부족해 대기 중이던 중증환자가 ‘SMICU(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를 타고 도착했다. 의료진은 “이송 중 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온 셈”이라고 말했다.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SMICU가 하루평균 3.3명의 환자를 이송하며 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응급의료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이 커진 상황에서 병원 간 전원조차 어려운 중증환자를 위한 이송 중 필수치료 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18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병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SMICU가 이송한 중증환자는 2016년 609명에서 지난해 1195명으로 약 두 배로 늘었다. 서울시의 중증환자 이송 시스템이 SMICU에 더 의존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SMICU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3인 1팀이 탑승해 이송 중에도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진단·치료할 수 있다. 차량에는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자동약물주입기, 인공호흡기, 흉부압박기, 인큐베이터, 고유량 산소발생기, 음압격리 장비 등 상급병원 중환자실 수준의 장비가 탑재돼 있다. 운전 인력도 모두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춰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SMICU는 아무 환자나 이용할 수 없다.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다발성 외상, 급성 심정지, 패혈증 등 고위험 환자가 대상이다. 의뢰 병원과 사전 조율해 기준을 충족해야 출동한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운영 권역을 기존 2개에서 4개(동남 동북 서남 서북)로 확대했다.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시인재개발원이 각각 권역 거점이다. 서울대병원은 SMICU 4대를 운영 중이다. 이들 차량의 지난해 주행거리는

    2025.05.18 17:31
  • 7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44.6 대 1…4년 만에 최고치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 대 1로 집계됐다.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하락세를 보이던 공무원 시험 인기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인사혁신처는 지난 12~16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2만6511명이 지원(선발 예정 인원 595명)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쟁률은 2022년 42.7 대 1, 2023년 40.4 대 1, 2024년 40.6 대 1에서 올해 상승세가 강해졌다.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49.5 대 1로 과학기술직군(31.7 대 1)을 웃돌았다. 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행정직(인사조직)이 2명 선발에 262명이 지원해 1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무직(세무)은 52명 선발에 3339명이 지원해 64.2 대 1, 법무행정은 10명 선발에 636명이 지원해 63.6 대 1로 나타냈다. 일반행정직은 153명 선발에 7741명이 몰려 5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과학기술직군에서는 공업직(전기)이 78.3 대 1로 가장 높았고, 전산직(전산개발)은 30명 선발에 1160명이 지원해 38.7 대 1, 일반토목직은 26명 선발에 539명이 지원해 20.7 대 1로 집계됐다.응시자 평균 연령은 30.6세로 지난해(30.5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4036명(5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9671명·36.5%) 40대(2461명·9.3%) 50대 이상(308명·1.2%) 10대(35명·0.1%) 순이었다. 올해 7급 공채 1차 시험은 7월 19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권용훈 기자

    2025.05.18 17:30
  •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이틀째…대응 2단계 유지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하루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18일 오전 기준 진화율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중으로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전 중 진화율 90% 달성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소방청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대응 2단계’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질식 화학약품이 포함된 대량 방수작업을 통해 연기 억제를 시도하고 있으며, 상황이 호전될 경우 '대응 1단계'로의 하향 조정도 검토 중이다. 화재는 17일 오전 7시 11분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본공장에서 시작됐다. 타이어를 대량 보관한 창고에서 불이 시작돼 빠르게 확산됐으며, 고무 제품의 특성상 유독가스를 동반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 인근으로 강한 연기와 유해물질이 퍼지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측정 결과, 현재까지는 법적 배출허용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민 96세대, 176명이 인근 시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와 광산구청은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민원과 보상을 위한 접수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상 범위와 절차는 추후 협의와 조사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남은 잔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금일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대응 단계를 조정하고, 후속 안전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8 10:44
  • 공무원 인기 부활?…7급 인사조직직 경쟁률 '131대 1'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공채)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인사처에 따르면 이달 12∼16일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의 응시 원서 접수 결과 2만 6511명이 지원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595명이다.2023년 40.4대 1까지 하락한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은 지난해 40.6대 1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상승했다.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49.5대 1, 과학기술직군 31.7대 1이다.모집단위별로 보면 ‘인사조직’ 직류의 경쟁률이 131.0대 1로 가장 높았다. 2명을 뽑는 자리에 262명이 지원한 결과다. 그 뒤를 이어 △검찰직(112.6대 1) △교육행정직(100.8대 1) △출입국관리직(73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지원자 평균 연령은 30.6세로 지난해(30.5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 4036명(5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9671명(36.5%), 40대 2461명(9.3%), 50세 이상 308명(1.2%), 20세 미만 35명(0.1%) 순이었다. 지원자 성별은 남성 1만 3426명(50.6%), 여성 1만 3085명(49.4%)이었다.올해 7급 공채 1차 시험은 7월 19일 전국 시도에서 시행되며 시험 장소는 같은 달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된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8 09:00
  • "딸 결혼식도 못 갔어요"…서울역 사는 전직 과장의 고백 [권용훈의 직업 불만족(族)]

     “지금 제 하루 수입이요? 잘 벌면 2만원이에요. 못 벌면 자판기 커피 한 잔이 전부죠.”지난 15일 서울역 입구 앞에서 하얀 종이컵 하나를 두고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던 50대 남성 김 씨는 스스로를 “2년 전까지 중견기업 과장이었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며 하루에 수천 원 벌어 살아가는 신세다. 그를 거리로 내몬 건 ‘암호화폐(코인)’였다. 그는 “직장도, 집도, 가족도, 나 자신도 다 잃었다”고 말했다.▷자신을 짧게 소개해 주세요.경기도 시흥에서 기계설비 관리하는 회사에 다녔어요. 20년 정도 근무했고 과장까지 달았습니다. 그때는 연봉도 한 5000만원 정도 받을 때라 사람 구실은 한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하루 커피 한 잔 값 벌려고 서울역에 앉아 있어요.(하하)▷직장 다닐 땐 어떤 생활을 하셨나요?아침 7시 반에 출근해서 퇴근은 9시쯤 했어요. 기계 고장 나면 야근이고, 주말에도 호출받으면 나갔죠. 경기가 계속 어려워지니 승진은 끊기고 직급에 변화가 없어졌어요. 연봉도 수 년째 제자리였어요. 점심시간에도 일하는 날이 많았고요.▷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요?사람 취급을 못 받는 느낌? 고장 나면 왜 못 고치냐고 쪼고, 고치면 당연하다고 하고. 성과급 대신 ‘내년엔 잘해보자’란 말만 반복됐죠. 20년 넘게 일했지만 직장에 미래가 보이질 않았어요. ▷과장이면 사내에서 어느정도 높은 직급 아닌가요?직급이 애매한 위치죠. 아래에선 윗사람이고, 위에선 그냥 부려먹기 좋은 사람이죠. 사무실에선 "과장님~" 하면서도, 회식 자리 가면 저 혼자 분위기 띄우는 담당이었어요. 부장 눈치 보면서 술

    2025.05.17 07:00
  • "이승기 장인, 200억 챙겨"…주가조작 수법에 검찰도 놀랐다

    가수 이승기의 장인 이모씨(58)가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씨 등 시세조종 일당 13명 중 8명을 구속기소하고, 범죄 수익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취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이씨 등 1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부터 약 1년간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인공지능(AI) 등을 명분으로 허위 공시와 시세조종 주문을 반복해 주가를 띄운 뒤 총 200억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챙겼다.이들이 첫 번째로 조작 대상으로 삼은 종목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중앙첨단소재다.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주당 490원이던 주가를 5850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10배 이상 급등시켰고, 이를 통해 140억원 상당을 차익으로 챙겼다.이어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의 경우 ‘1000억원 규모 투자 확정’이라는 내용의 허위 투자확약서를 공시하고 주가를 부양한 뒤 약 60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퀀타피아가 거래정지된 2023년 2월, 문제 해결을 청탁하기 위해 전직 검찰수사관 A씨(59)에게 착수금 3000만원을 건네고 성공보수 10억원을 약속한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은 해당 행위에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A씨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해외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이씨와 A씨는 유심칩 제조업체 엑스큐어의 주가도 AI 로봇 사업 진출설을 유포해 끌어올린 뒤, 금전 손실을 만회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

    2025.05.15 20:13
  • "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기내식 먹다 터진 '눈물'

    “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1년 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음성이 비행기 기내에 울려 퍼지자, 승객들은 물론 부모님도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소방청과 티웨이항공이 함께 마련한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 여행’에서 나온 장면이다. "엄마, 아빠! 저 수광이에요"…기내 울린 복원된 음성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사가현으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치유 여행'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2023년 1월 경북 문경시 신기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님을 포함해 가족 17명이 참여했다.비행기가 이륙하자, 기내에서는 LG유플러스의 음성복원 기술로 재현된 故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오랜만에 들려온 아들의 목소리에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쏟았고, 함께 여행하던 다른 유가족들도 서로의 손을 잡은 채 울음을 삼켰다.승객들도 감정이 북받쳐 박수로 유가족을 위로했다. 영상은 소방청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되자 하루 만에 1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소방관 동료와의 깜짝 재회도현지 공항에 도착한 유가족들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이 이어졌다. 故 김수광 소방장과 함께 근무했던 구미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장 양영수 소방경이 우연히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이다. 양 소방경은 “기내에서 후배 목소리를 듣고 함께 울었다”며 유가족을 껴안고 위로했다.이번 여행은 소방청과 티웨이항공, 비영리단체 ‘소방가족희망나눔’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5 눈부신 외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방청은 “올해도 같은 아픔을 가진 가족들

    2025.05.15 16:30
  • "국내 최고, ○○대상 수상" 광고한 그 병원…거짓말이었다

    “국내 최고” “유일한 전문의” 등 허위·과장 의료광고를 한 병원과 의원들이 경기도 수사에 무더기 적발됐다. 심의 없이 블로그에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하는 등 불법 사례도 확인됐다. 2주간 수사에 병원 7곳 적발…광고 13건 위반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의료기관 105곳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7개 의료기관에서 총 13건의 불법 광고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는 △과장된 사실을 광고한 행위 △법적 근거 없는 자격·명칭 사용 △각종 상장·인증·보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한 행위 △심의받지 않거나 심의내용과 다른 광고 등이다.A의원은 홈페이지에서 의료서비스와 의료진에 대해 ‘최고’, ‘유일한’ 등의 표현을 사용해 과장 광고를 했고, 근거 없는 ‘○○전문의’ 명칭도 표방해 적발됐다. B병원은 실제 간호등급이 2등급임에도 1등급으로 광고했으며, 블로그에서 ‘전문병원’이라는 표현을 심의 없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C·D의원은 ‘○○대상 수상’, ‘○○ 인증병원’ 등의 문구로 소비자 신뢰를 유도하는 허위 광고를 게시했다. 최대 징역 1년…“광고 심의 강화할 것”현행 의료법은 거짓 또는 과장된 광고, 근거 없는 자격·명칭 광고, 인증·보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모두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수사는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ldquo

    2025.05.15 14:00
  • "민생경제 살릴 규제 찾아라"…구로구, 전 부서 규제개혁 TF 가동

    서울 구로구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부서를 아우르는 ‘규제개혁 전담반(TF)’을 꾸렸다. 구는 사업 지연의 원인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원석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규제개혁 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각 부서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으로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규제로 인해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는 사업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장인홍 구청장은 회의에서 “최근 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민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가 국장급 전담 조직까지 신설해 규제개혁을 추진 중인 만큼, 구로구도 이에 발맞춰 전담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각 부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중 규제로 인해 애로를 겪는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철폐할 규제를 적극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구는 올해 중앙부처와 서울시에 총 7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건의했다. 이 중 ‘주민세 개인사업자 과세기준 상향’, ‘다량배출사업장 관리대장 개선’ 등 일부 과제는 중앙정부가 수용할 예정이며, ‘정비사업 공공기여 현금납부 방식 개선’은 서울시가 반영하기로 했다.구로구는 자체 규제개선 사례도 소개했다.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확대’는 구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해 사업 유연성을 확보한 대표적 사례다.장 구청장은 “규제개혁은 전 부서가 협력해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규제개혁을

    2025.05.15 13:29
  • "러브버그 또 온다?"…구로구, 여름 해충·감염병 총력 방어

    “해충이 몰려오기 전에 막는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여름철을 앞두고 모기 등 해충 방역과 유행성 해충인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한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구는 5월부터 보건소 방역반과 새마을자율방역단 중심으로 차량 기동 방역을 하고있다. ‘모기 싹쓸이 홍보단’은 유충 서식지 제거와 환경 개선을, ‘가가호호 방역봉사단’은 취약가구 방문 방역을 맡아 민관 협력형 생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부터 운영 중인 ‘정화조 청소와 함께하는 유충구제’ 사업도 계속 이어간다. 6월부터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방역 캠페인도 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 6월 대거 출몰해 주민 불편을 초래한 러브버그에 대비한 선제 대응도 강화했다. 구는 16개 동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회의 때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주민 대상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구청 누리집과 SNS 등 온라인 채널도 적극 활용 중이다.방역은 친환경 살수 방식이 우선이며 필요 시 제한적으로 화학적 방제를 병행한다. 현재 구는 18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며 즉시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특수 방역차량을 활용한 집중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민간 방역업체와의 협력 체계도 유지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장인홍 구청장은 “해충은 단순히 불쾌한 수준을 넘어 감염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사전 예방이 쾌적한 여름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4 16:44
  • "일 안 해도 회사로 출근한다?"…성동구청의 기상천외한 실험

    “일상이 무너진 청년들, 조금씩 출근 연습부터 시작합니다.”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이색 프로그램 ‘점프 컴퍼니’를 14일 출범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2025년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맞춤형 청년 지원 프로젝트다.‘점프 컴퍼니’는 온라인 기반 가상회사 체험과 오프라인 일 경험이 결합된 이중 구조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니라, 심리적 회복부터 자립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구조다.가상회사 체험은 출근 시간 맞춰 일어나기, 신체활동, 목표 설정, 식사 등 실제 직장인의 하루 일과를 따라한다. 청년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동료와 함께 출근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점진적으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게 된다. 아침 이불 정리, 산책 등 사소한 루틴이 주요 콘텐츠다.온라인 훈련을 마친 뒤에는 지역 내 실제 일터에서 4시간 이내의 단기 근로 체험도 이어진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창업, 주거, 금융, 심리상담 등 청년 관련 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1기는 6~8월 운영되며, 총 1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청년센터 성동 블로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마감은 오는 5월 23일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점프 컴퍼니는 청년들에게 ‘무조건 뛰어라’가 아닌 ‘천천히 걸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은둔청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4 14:00
  • 3000억 '파격 지원' 내걸어도 신청 '0건'…무슨 정책이길래

    수도권 광역 폐기물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4번째 공모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면적 기준을 완화하고, 민간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경기도와 환경부·서울시·인천시는 14일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논의를 거쳐 ‘자원순환공원 입지후보지 4차 공모’를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15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선 3차 공모(2024년 3~6월)는 단 한 곳의 신청도 받지 못하고 실패했다.이번 4차 공모의 가장 큰 변화는 부지 요건의 완화다. 기존 최소 면적 기준이었던 90만㎡를 50만㎡(매립 40만㎡, 부대시설 10만㎡)로 줄였고, 면적 대신 매립 용량 615만㎥ 이상만 충족해도 신청 가능하도록 조건을 넓혔다.또한 기초지자체장뿐 아니라 민간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개인·법인·단체·마을공동체 등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응모 부지의 토지 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국·공유지는 예외다. 과거에는 응모 전 주민 동의 50% 이상을 받아야 했지만, 이 조항도 삭제됐다.공모 종료 후에는 4자 협의체가 응모 부지 적합성 검토를 거쳐 관할 지자체장과 협의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최대 3000억원의 특별지원금이 지급되고, 법에 따라 최대 1300억원의 주민편익시설, 매년 약 100억원의 주민지원기금도 지급될 수 있다.이번 공모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4자 협의체는 “조건을 대폭 완화한 만큼 다양한 지역과 민간에서 관심과 응모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4 13:00
  • "장마·폭염 오기 전에"…정부, 물폭탄·찜통 대응책 내놨다

    올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이 예년보다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고령층과 반지하 거주자, 외딴마을 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대피와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풍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과 민관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위험지 8963곳…“장마 전에 미리 대피”정부는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붕괴 우려 지역 8963곳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0곳 이상 늘었다. 특히 오전 6~9시 출근 시간대, 차량 이동 중 피해가 집중된 점을 고려해 ‘일몰 전 대피’ 원칙을 적극 적용하고, 아침 시간대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지하차도와 반지하주택 등 저지대 공간에는 침수방지 시설 1만4000개와 이동식 물막이판 2만7000개를 전진 배치했다. 댐 방류 예측 정보는 하루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AI CCTV 1000대를 시범 도입해 홍수 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방수포, 식생마대 등을 이용한 응급조치가 6월 중순까지 완료된다. 지난 산불 피해지역 279곳도 토사유출 예방 작업과 마을 순찰대 배치를 통해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폭염도 재난”…무더위쉼터 6만6000곳으로 확대올여름 폭염일수는 평년보다 많고 기온도 더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정부는 이에 따라 폭염 대책기간을 예년보다 5일 앞당겨 오는 15일부터 본격 대응에 들어간다.폭염으로 인한 사망

    2025.05.14 12:02
  • "1만 원에 세계 미식 여행"…성북동에 대사관 셰프들이 뜬다

    "튀르키예의 케밥, 에콰도르의 세비체, 오스트리아의 슈니첼까지…"서울 성북동 성북로 일대가 세계인의 주방으로 변신한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1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맛지구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19개국 대사관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음식 축제로, 연간 방문객이 6만여 명에 달한다.성북동 주민센터 건너편에서 홍익중고 앞 버스정류장까지 약 500m 구간은 이날 하루 ‘세계의 식탁’으로 바뀐다. 대사관 요리사들이 직접 조리한 전통 음식을 최대 8000원 이내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먹거리 바가지 논란을 피하고자 음식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올해는 음식만이 아니다. 환경과 문화,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더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사찰음식과 비건 메뉴가 포함된 ‘기후미식 특별존’, 문화다양성 부스를 비롯해 성북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행사장은 전 구간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다회용기 지참 시에는 축제 굿즈도 증정된다.축제의 시작은 퍼레이드다. 오전 11시30분부터 열리는 거리행진은 전통음악과 서커스를 결합한 퍼포먼스와 함께 구청장, 각국 대사, 지역 주민들이 어우러져 ‘맛지구나’라는 주제를 함께 걷는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발레, 마술, 성악, 전통무용 등 30분 간격의 릴레이 공연이 메인무대에서 이어진다.성북구는 안전관리도 철저히 준비했다. 구간 전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음식 부스별로 위생 및 조리 안전 점검

    2025.05.14 10:00
  • 클래식 공연에 펫 교육까지…구청 공무원은 '출장중'

    “요즘 구청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한다고?”서울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의 바깥출입이 잦아졌다. 구청으로 찾아오는 민원인을 응대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직접 집 앞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고치고, 클래식 공연을 열고, 반려견 문제행동을 교정해주는 등 ‘출장 서비스’가 자치구 행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강서구는 최근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휠체어나 목발이 급히 필요한 주민에게 구청이 직접 장비를 들고 방문하는 방식이다. 서초구는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25일 반포동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서울시 마을세무사 5명이 인근 주민 35명과 1 대 1 상담을 진행했다.중구 ‘전문가 상담실’은 외근이 아예 기본 설정에 가깝다. 월 1회에서 월 8회로 확대된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와 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전문 상담사가 직접 상담해준다. 관악구는 봄철 자전거 수요 증가에 맞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매주 화·수요일 오후 2~5시 아파트 단지와 주민센터를 돌며 자전거 브레이크부터 체인까지 현장에서 수리해준다.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위생 교육도 눈에 띈다. 구로구는 만 4~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및 손씻기 교육’을 하고 있다. 보건소 직원이 관할 어린이집을 찾아가 손씻기 실습과 함께 감염병 예방법을 가르친다.성동구는 주민들의 반려동물까지 챙긴다. ‘찾아가는 반려견·반려묘 홈클래스’는 분리불

    2025.05.13 18:44
  • "제2의 페이커 키운다"…서초구, T1과 e스포츠 인재 양성

    서울 서초구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설적인 선수 페이커(본명 이상혁)처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e스포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3일, 세계적인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 ‘T1 아카데미’와 손잡고 ‘e스포츠 산업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은 오는 6월 29일부터 약 1개월 간 진행되며, 서초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글로벌 산업 진출을 고려해 외국어 능통자 우대 선발도 이뤄진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게임 트레이닝이 아니다. ▲e스포츠 산업 비즈니스 이해 ▲마케팅·브랜딩 전략 ▲콘텐츠 운영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산업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T1 아카데미가 직접 교육을 맡고, 현장 실습과 우수 수료자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서리풀 아동·청소년 축제’에서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연 데 이어, 올해는 청년 진로·취업을 위한 본격적 산업 교육으로 범위를 확장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 취미가 아닌 미래 유망 산업으로 성장 중인 e스포츠 분야에 도전할 기회”라며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3 14:00
  • "이 문어 뭐야, 너무 귀엽잖아"…SNS 인기템 신촌 팝업에 떴다

    서울 신촌역 인근에 귀여운 문어 캐릭터가 등장했다. 청년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담긴 캐릭터 상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반짝매장이 열렸기 때문이다.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청년 스타트업 ㈜고래유니버스와 손잡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신촌역로 22-5) 1층 20~21호에 ‘잠보기 팝업스토어’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잠보기’는 ‘잠’과 ‘만보기’의 합성어로, 수면과 신체활동을 균형 있게 관리하도록 돕는 헬스케어 앱 이름이다. 고래유니버스는 이 앱 출시를 앞두고 대표 캐릭터인 문어 모양의 ‘잠보기’를 활용해 키링, 에코백, 파자마, 파우치 등 굿즈 상품을 개발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 제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잠보기’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면 모든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래유니버스는 연세대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청년 기업으로, 신촌 상권과의 협력을 통해 Z세대를 겨냥한 문화형 소비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서대문구는 이어지는 6~7월에는 또 다른 청년 창업기업 ㈜세모녀와 손잡고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특화 식기류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 창업 실험의 장이자 문화소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3 12:00
  • "2030년까지 30% 줄인다고?"…구로구가 세운 파격 계획

    서울 구로구는 탄소중립 ‘드림 시티(DREAM CITY)’ 실현을 위해 ‘제1차 구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수립한 기본계획에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국가 및 서울시 계획과 구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 등이 담겨 있다.구로구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2034년까지는 4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8개 분야(△건물 △수송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시민 △제도)에 대한 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대도시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 수송, 폐기물 부문에 중점을 두고 제로에너지 건물 시행·전환, 친환경 녹색교통기반 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또, 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공원 및 생활정원 조성, 숲 가꾸기, 생태하천 복원 및 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주민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위한 에코마일리지, 탄소중립 실천 운동 등을 실시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로구의 청사진”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3 12:00
  • 클래식 공연·반려견 교육까지…요즘 구청은 '출장 전문가'

    "요즘 구청, 왜 이렇게 바빠졌지?"서울 자치구 공무원들이 요즘 바깥출입이 잦다. 주민센터에 앉아 주민이 찾아오길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이젠 구청이 직접 집 앞까지 찾아간다. 자전거를 고치고, 클래식 공연을 열고, 반려견 문제행동을 교정해주는 ‘출장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복지도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배송'13일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최근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를 시작했다. 휠체어나 목발이 급히 필요한 주민에게 구청이 직접 장비를 들고 방문하는 방식이다.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주요 대상이다.서초구(구청장 진성수)는 세금 상담도 주민들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 지난달 25일 서울 반포동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는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이 열렸다. 서울시 마을세무사 5명이 주민 35명과 일대일로 상담을 진행했다. 중구(구청장 김길성) ‘전문가 상담실’은 항상 외근 중이다. 특히 기존 월 1회에서 무려 월 8회로 확대된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실’은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주민센터 등을 순회하며 전문 상담사가 직접 상담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는 ‘야간 상담실’도 운영돼 퇴근길 상담도 가능하다. 생활 속 편의 서비스도 ‘출장 OK’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봄철 자전거 수요 증가에 맞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매주 화·수요일 오후 2~5시, 아파트 단지와 동주민센터를 돌며 브레이크부터 체인까지 현장에서 직접 수리를 진행한다. 관악지역 자활센터 인력이 2인 1조로 움직인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만 4~5세 어

    2025.05.13 11:17
  • "너를 사랑했지만"…김광석의 노래, 수락산 노을에 물든다

    서울 노원구가 초여름 노을을 배경으로 故 김광석의 노래를 되살리는 특별한 공연을 연다. '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가 오는 6월 14일 수락산 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복지 차원의 특별초청석도 마련된다. 김광석과 친구들…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올해 선셋음악회의 테마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다. 노원의 대표 음악 축제인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지역을 넘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엔 김광석의 음악에 헌정하는 콘서트로 꾸며진다.출연진도 화려하다. 슈퍼주니어 출신의 규현, 김광석과 함께 1집을 냈던 밴드 동물원, ‘슈퍼스타K’ 출신 박시환, 김광석의 오랜 친구 박학기와 장필순, 유리상자, 자전거탄풍경 등이 무대에 선다.특히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뒤로는 수락산의 붉은 노을이 물들며 ‘감성 콘서트’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석의 생전 음성과 영상이 현재의 무대와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연출도 관객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무료 공연에 초청석까지…‘모두의 김광석’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5월 22일부터는 전화 접수(2,500명), 29일부터는 온라인 접수(2500명)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각 접수 방식은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구는 문화소외계층, 기부단체, 지역 공무원, 소방관 등 노원 구정에 기여한 이들을 위한 특별 초청석도 따로 운영해 문화복지 측면에서의 배려를 더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김광석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수락산 노을 아래에서 하나 되길 바란

    2025.05.12 16:00
  • '인턴' 영화가 현실로?…강동구, 중장년 새 일자리 연결

    서울 강동구가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경력직 인재를 연결하는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화 인턴(The Intern)처럼 퇴직 후 다시 일하는 중장년층이 현실 속에서도 늘어날 전망이다. 3개월 실무 경험…57시간 기준 활동비 지급강동구는 강동50플러스센터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공모에 선정돼 '중장년 경력 인재 지원 사업(직무체험형)'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기 퇴직자나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수도권 소재 기업체와의 매칭을 통해 경영지원,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직무를 3개월간 체험할 수 있으며, 근무 시간은 월 57시간 기준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비로 월 67만1400원이 지급된다. 직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과 실비, 단체상해보험도 함께 제공된다.센터는 오는 5월 1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해 이달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중장년층 참가자 35명은 6월 3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하고, 서류와 면접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취업 멘토링 지원직무 체험이 끝난 뒤에도 강동50플러스센터는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자는 경력 설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기업이 원하는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계속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중장년층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50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희 강동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인생 2막을 준

    2025.05.12 15:00
  • "약국에서 국제무대까지"…성북을 빛낸 5명의 주인공

    서울 성북구가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주민들과 세계 무대에서 성북의 이름을 빛낸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축하했다. 약국에서 시작된 선행, 청소년의 국제대회 수상, 외교 사절의 따뜻한 봉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성북의 품 안에서 펼쳐졌다. “성북을 빛낸 주인공들”…구민대상 5명 선정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7일 ‘성북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대상 수상자 5명과 명예구민 1명, 유공 구민 40명을 시상했다. 구민대상은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환경·안전 ▲문화·체육 ▲모범청소년 등 5개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다.지역사회발전 부문 수상자인 이미선 씨는 3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며 노숙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돌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인 황하연 씨는 성북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서 장학금 기부와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을 이어왔다.환경·안전 부문은 기후위기 대응과 대안 생활을 실천한 ‘봄봄’ 단체가, 문화·체육 부문은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선 서호정 씨가 각각 수상했다. 모범청소년 부문은 고명외식중학교의 정세연 학생이 국내외 요리 대회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구민대상에 선정됐다. 외교 사절도 성북의 일원으로…명예구민증 수여이날 행사에서는 국제교류 협력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명예구민증’도 전달됐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부인 다이바 슬레파비치네 여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성북구 문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명절마다 보육원 청소년들을 관저로 초청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또한 성북구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

    2025.05.12 14:00
  • "섬마을 아이들 꿈 응원해달라"…'호텔숙박권' 내놓은 행안부

    "섬마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행정안전부가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에 나선다. 섬을 가진 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공연 입장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완도·진도·고흥…지정기부하면 숙박권 추가 추첨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 창구 등 7개 민간 플랫폼을 통해 섬 지역(총 28곳) 지자체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40명을 추첨해 ‘섬의 날’ 축하공연 입장권, 체험 행사권, 완도군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특히 완도군 BC 유소년야구단, 진도군 소아청소년과 의료인력 지원, 고흥군 소록도 글로벌 리더 양성 등 3개 지정기부 사업에 참여한 기부자 10명에게는 완도군 호텔 숙박권과 해양치유센터 이용권이 추가 제공된다.지정기부 참여는 기부금이 섬 지역 아이들의 꿈과 건강을 위한 사업에 직접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7~10일 완도서 개최올해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전남 완도군 일대에서 열린다. 기념식과 공연, 체험전시관, 섬 걷기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며, 청산도·보길도·생일도·금일도 등 연계 섬 여행도 준비돼 있다.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기부는 물론 지역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담긴 참여가 섬마을 아이들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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